필리핀 최대 방송사 ‘ABS-CBN’가 결국 퇴출되는 위기에 처했다. GMA 등 현지미디어에 따르면 10일 필리핀 하원 독점사업권 위원회는 ABS-CBN에 방송 사업권 연장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부결했다. 투표는 참여 의원 70명이 찬성했고, 반대표는 11명에 그쳤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5월 ABS-CBN의 사업권 재심의 앞두고, 25년간 사업허가해왔던 방송에 대해 ‘기한 만료’ 내세워 중단 명령을 했다. 이 조치로 5월 5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필리핀 통신위원회는 당시 “‘ABS-CBN’의 사업 허가 기간이 5월 4일 만료됐고, 의회에 제출한 방송 사업권 갱신 요청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ABS-CBN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리고 공공연히 사업권을 연장해주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필리핀의 방송 사업권 허가와 갱신 권한은 의회가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ABS-CBN은 필리핀 전국에서 70개 이상의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ABS-C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간 수출다변화 6개국의 신흥시장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출시장다변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수출선도기업 39개사와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미얀마·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신흥시장 6개국의 현지바이어 76개사가 참가하여 3일간 총 184건, 약 200억원의 수출상담을 달성했다. 상담회는 해당국 수입바이어, 현지 유통업체, 신시장 현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하는 안테나숍 운영자 등 aT가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현지에 파견한 파일럿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신뢰도 높은 바이어들이다.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같은 신남방국가에서는 한국산 라면과 함께 고추장, 된장 등 양념류를 활용한 셀프쿠킹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문의가 많았다. 또한 최근 면역력 강화에 대한 해외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과 수요증가로 인삼제품과 비타민 음료와 같은 건강기능성 테마제품의 문의도 예년에 비해 부쩍 늘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수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규시장 진출전략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면 개선
덕성여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의 예비 세종학당 운영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76개국에 213개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세종학당 지정‧운영 사업은 세종학당이 필요한 지역에 현지 대학과 한국 대학이 협력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을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의 신규 사업이다. 국내 대학은 현지에 한국어 교원을 파견하며, 현지 대학은 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덕성여대는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와 협력해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는 덕성여대의 해외 자매대학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예비 세종학당 운영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학당재단은 덕성여대와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의 예비 세종학당 운영을 위해 운영 기간, 수강생 규모, 현지 물가 등에 따라 최대 2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를 통해 예비 세종학당이 운영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 세종학당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성여대 강성주 대외협력처장은 “예비 세종학당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한-베 하늘길이 막혀 답답하지만 이럴 때수록 미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주한 베트남 관광청 개청 1주년 맞아 '베트남 관광 활성화 위한 웹 세미나(웹비나)'가 10일 열렸다. 웹비나(Webinar)는 웹+세미나의 합성어로 ‘화상회의’를 가리킨다. 리 쓰엉 깐(한국명 이창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동반자관계로 상생과 우호로 발전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적교류가 중단되었고, 여전히 꽉 막혀있다. 안타깝다. 오늘은 앞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주한 베트남관광청은 2019년 6월 28 개청했다. 1년 전 개청식에는 응우엔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도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 위벡스 미팅스로 49명 웹비나, 코로나19가 관광 패러다임 변화 웹비나는 10일 오후 4~5시 위벡스 미팅스(Webex Meetings)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15분 전 등록 완료하고 베트남 해외마케팅부원을 비롯한 여행 관련 40여 기업 등 총 49명이 참여했다. 먼저 베트남 관광청의 베트남 관광시장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부남 베트남관광청 해외마케팅부 부장은 “베트남은 4월 23일 코
“베트남 관광시장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이제 베트남 여행에 금지 지역이 없다.” 부남 베트남관광청 해외마케팅부 부장이 “웹비나가 아닌 다시 직접 대면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베트남 관광청 개청 1주년 맞아 베트남 관광 활성화 위한 웹 세미나(웹비나)가 10일 열렸다. 웹비나(Webinar)는 웹+세미나의 합성어로 ‘화상회의’를 가리킨다. 웹비나는 10일 오후 4~5시 위벡스 미팅스(Webex Meetings)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15분 전 등록 완료하고, 한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해외마케팅부원을 비롯한 여행 관련 40여 기업 등 총 49명이 참여했다. 부남 베트남관광청 부장은 “리 쓰엉 깐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 강교상 한국관광공사 아시아-태평양 팀장, 참석한 귀빈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웹비나가 아닌 다시 직접 대면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다. 베트남 사람들도 역시 한국으로도 못간다. 개방 허용을 기다리며 베트남의 매력적인 여행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 리 쓰엉 깐 대사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2위 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IT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지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멀티캠퍼스와 함께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orea IT School(이하 KITS)’ 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부사장), 정삼용 삼성 SDSV 베트남 법인장 및 데이터스트림즈 김영균 법인장, 에이키비나 변범준 법인장, 신상열 주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관을 비롯해 KITS 선발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KITS는 삼성 멀티캠퍼스의 우수한 IT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력을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IT기업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IT기업은 현지 제품과 SW개발에 필요한 베트남 우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베트남 청년은 한국 IT기업에서의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KITS에 선발된 교육생 30명은 3개월 간 코드리뷰, 페어코딩 등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 이어 영어, 한국어 교육 및 취업에 필요한 역량 습득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한편, NIP
"영화 <카오산 탱고>를 통해 방콕에서의 예측불허 낭만 여행기를 경험해봐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태국정부관광청은 ‘Think of Thailand’라는 테마 아래 시리즈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 당장 태국을 갈 수는 없지만 즐거웠던 태국을 기억하기 위한 취지이다. 그 다섯번 째 “스크린으로 떠나는 방콕 여행”은 영화 <카오산 탱고>를 통해 방콕에서의 예측불허 낭만 여행기를 경험해 보는 것이다. 영화 <카오산 탱고>의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예고편을 공유하고 공유한 링크와 기대평을 페이스북 태국관광청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기간은 2020년 7월 19일까지, 당첨자는 7월 20일에 발표된다. 선정 방식은 조건에 부합한 응모자 중 랜덤으로 추첨하며 총 25명에게 1인 2매씩 총 50매의 예매권을 증정한다.
"한류 아이돌그룹 SF9, 한국 김치 등 레시피 유튜브로 소개했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공동으로, 지난 6월에 열린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CJ ENM 주최)’ 연계 마케팅을 추진해 전 세계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aT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류 아이돌그룹 SF9,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한국의 대표 농수산식품인 김치, 버섯, 인삼, 굴, 전복 등과 어울리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맛보는 영상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송출했다. SF9 멤버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섯이 들어간 라면요리, 떡볶이, 참치미역샐러드, 전복버터구이 등을 선보여 92개국 시청자, 누적 조회 수 160만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레시피 정보와 함께 미주, 동남아 등 현지의 온·오프라인 구매처 SNS 공유 이벤트를 실시하여,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페스티벌 시청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다”, “영상에 나온 제품의 판매처 정보를 함께 알려줘서 바로 구매하기 좋았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