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약 120억 달러(약 14조 2884억 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지 미디어 파이낸스 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에 따르면 인도는 저가품 수입 줄이기 위한 조치로 수십여 제품의 기본 관세를 높이기로 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표준 사양과 같은 비관세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에 국한된 된 것은 아니다. 특정 국가의 특정 품목 수입에도 적용된다. 신문은 “이러한 관세 인상은 베이징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인도에 저렴한 저가 제품을 공급하는 가장 큰 공급 업체이기 때문에 중국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인도-중국 국경충돌로 인도 내 ‘반중’ 분위기가 달아오는 상황이 작용했다. 인도 전역에는 “중국 기업을 인도에서 쫓아내고, 제품을 불매하자” 등 반 중국 정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도는 이를 계기로 경제적 독립 의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인도 정부는 관세 인상을 자동차 부품, AC 및 냉장고 용 압축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및 전기 기계 등 약 1173개 품목을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인도 상공부 장관은 “신발, 가구, TV 부품, 화학 제품 및 장난감을 포함하여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의 창업 의사가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재단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실시한 ‘2019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 경북은 응답자 중 0.2%만이 창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도가 20%로 가장 많고 수도권‧강원이 15.3%, 부산‧울산‧경남이 10.6%, 호남‧제주가 8.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전국사업체조사 사업체명부에서 개인 1만 2400명, 기업 3085곳을 표본으로 추출해 2019년 12월에 이뤄졌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 경제가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창업 의지도 꺾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지역 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 기회를 늘리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풀이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7월 6일 응웬 치 빙(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부 차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차관은 "1992년 수교 이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고 있는 양국이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국방교류협력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각별한 관계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민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다자안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베트남 국방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빙 차관은 "국방전략대화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매우 긴밀히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UN PKO)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여 국제평화 유지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박재민 차관은 양국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소개하면서 특히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태국 채널의 구독자, 2달여 만에 1만명을 눈앞에 두고있어요."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지난 4일 자사 태국 쿠키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쿠키런: 퀴즈 타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현지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참여 이벤트로, 올 4월 정식 오픈한 태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푸짐한 보상도 획득하는 방송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평소 게임과 관련해 경쟁을 즐기고 실력을 뽐내고 싶어하는 태국 유저의 성향에 맞춰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쿠키런: 퀴즈 타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제시된 쿠키의 짝꿍 펫을 고르거나 보물의 등급을 맞히는 가벼운 문제부터 쿠키 간의 관계, 특정 요일의 버닝데이 효과 등 무심코 지나쳤던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5문항씩 다양하게 출제됐다. 퀴즈에 참여한 유저들은 채팅을 통해 그간 아쉽게 놓쳤던 게임 속 깨알 재미를 재발견한 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퀴즈가 끝난 뒤에는 1위부터 20위까지의 정답자를 선정해 2,000 크리스탈 및 400 무지개큐브를 증정하고, 참가상 10명을 추첨해 1,000 크리스탈이 지급됐다. 이번 7월부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가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지원에 나선다. 5일 기준 필리핀 코로나 확진자는 4만여 명으로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100여 명에 달한다. 필리핀 정부는 수도 메트로 마닐라의 ‘일반 사회적 격리' 조치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현재 필리핀은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군으로 분류된다. 날로 커지는 코로나 확산세와 이에 따른 지역 봉쇄 조치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하루 벌어 끼니를 이어 가는 도시빈민들이다. 그들은 이동이 제한되어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무급 휴직, 일자리 상실로 마스크나 약은 물론 먹거리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마닐라 지역에만 65만 가정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는 한국 비정부기구(NGO)인 캠프아시아, 필리핀 현지 NGO 조토와 필리핀 도시빈민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약정에 따라 3사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7개 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에 대해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안에 2상을 진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치료제(DWP710)는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염증유도물질인LPS(lipopolysaccharide)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 실험에서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였다. 대웅제약은 합자법인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7월 MOU를 체결하고 중간엽줄기세포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1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2상 임상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임상 2상시험 자료만으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네.” 베트남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1~5월 베트남은 2만 8523대 자동차(9인승 이하 승용차)를 수입했다. 그 중 인도네시아가 1만 5074대를 수출했고, 전체 완성차 수입 53%를 차지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는 “태국은 1만 478대(37%)를 수출하여 2016년 이후 줄곧 누려온 1위 자리를 빼앗겼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되는 차종으로는 미쓰비시의 Xpander, 도요타의 Wigo, 혼다의 Brio 등이 대표적이다. 1~5월 승용차 수입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장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하도록 폐쇄되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는 베트남 전체 자동차 수입의 90%를 차지한다.
KIEP 세계경제포커스 7월 2일, 김홍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경제실 중국지역전략팀 전문연구원 “하이난은 무역-물류-금융-전문 서비스 제공하는 홍콩의 역할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중국 정부가 2020년 6월 1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시험구의 자유무역항’ 조성에 대한 정책의 가이드라인(海南自由贸易港建设总体方案)을 발표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 섬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자 하이난 경제특구 설립 30주년이었던 2018년, 중국 유일의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2020년은 중국 정부가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해다. 특히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홍콩과 유사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EP 김홍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경제실 중국지역전략팀 전문연구원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은 앞으로 30여 년이 소요되는 장기 정책사업이다. 관련 세부 정책이 아직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어 발전 전망을 가늠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방안’에 무역, 투자, 금융 관련 규제완화 조치를 포함하였고, 관광과 연계된 서비스업 및 첨단기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