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0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57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액수다. 건설공사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 700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8조 5000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산업설비, 조경이 포함된 토목 분야는 2019년 1분기 대비 23.2% 감소한 18조 1000억원을 기록했고, 철도와 전철을 건설하는 대규모 민자사업의 기저효과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과 공장 및 작업장용 건축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39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구분됐다. 수도권이 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헀고 비수도권은 32조 2000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31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세를 길고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5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인원탁회의 전원위원회는 "버마"를 인도로부터 분리하자는 원칙을 가결하얐다."(1930년 12월 6일 동아일보) 미얀마와 한국은 어떤 관계의 역사를 갖고 있을까? 이 칼럼의 첫머리에서 미얀마를 한자어로 ‘면전(緬甸)’이라고 쓴다고 소개한 적이 있고, 1989년 이전까지의 국가공식 명칭은 ‘버마’라고 상식적으로 알고 계실 것으로 믿는다. 한국의 미디어에 이 버마라는 표기가 등장한 시점은 동아일보가 1930년 런던발 기사로 “緬甸分離可決(면전분리가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것이 처음이다. 오늘 글은 '면전'이라는 표기를 중심으로 이 지역과 한국의 교류 역사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본다. 버마라는 명칭은 이라와디강 평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배종족을 가르키는 것으로 19세기부터 1930년 그 이전까지는 영국-인도제국의 한 지방정부로만 구분되었을 뿐이다. 그것이 버마의 민족의식 확대로 인해 인도와 구분된 지역으로의 정체성을 요구하고, 다시 1937년부터는 버마의 대표(의회)를 구성해 반(半)자율적인 정치체제로 대내외에 선포하기에 이른다. 이는 어찌보면 버마엘리트가 독립을 포기한 행위로 볼 수가 있으나 1895년부터 사실상 영국의 통치가 아닌 인도에 흡수합병된
올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3차 아셈(ASEM) 정상회의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중반기로 연기됐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오는 11월 16∼17일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하려던 제13차 ASEM 정상회의를 내년 중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캄보디아 국영 AKP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정상회의 연기는 코로나19 사태 때문, 지난 2일과 3일 화상으로 진행한 ASEM 고위급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아세안 관련 주요 국제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SEM에 앞서 오는 4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도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지난달 26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ASEM 정상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 3개국과 동남아시아 ASEAN 회원국,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아시아와 유럽간 정상회의로, 아시아와 유럽 간 관계 강화를 위해 1996년 출범했다. 현재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53개 국가 및 지역협의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올해
수원시 영통구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원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에립주 프롬끄라오 마을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유아용 가방과 장난감등을 영통구청(구청장 송영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영완 영통구청장과 행복한 캄보디아 총괄이사 김미선, 그리고 후원물품을 마련한 영통구 어린이집 원장들이 함께했다. 자매도시 프롬끄라오마을은 2004년 수원마을이 조성되어 정기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해마다 수원시 시민단체인‘행복한 캄보디아(이사장 홍순목)’에서 후원물품을 모아 선박을 통해 캄보디아에 전달해오고 있다. 영통구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바르게 자라나길 바라는 따뜻한 지구촌 사랑실천을 위해 후원에 참여했다는 뜻을 전하며 유아용 가방, 학용품, 문구류 등을 모아 전달했다. 또한 어린이집원장들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학습환경 조성지원 및 자매도시 이미지 제고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서 나눔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 ‘왕좌’를 고수했어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LG전자가 올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1위를 사수했다. 4년 연속 1-2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에 올랐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2조8340억원과 영업이익 49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권인 1·2분기 합계 영업이익이 4년 연속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면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이 확실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2분기 북미 지역까지 확산됐다. LG전자는 현지 판매 비중이 높은 월풀에 비해 타격을 덜 받았다. LG전자의 전체 가전제품 판매량에서 북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인 반면 월풀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56%에 달한다.
SK인포섹이 아시아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가장 빠르게 이겨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노크한다.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인 빈CSS(VinCSS)에 관제플랫폼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SK인포섹(대표이사 이용환)은 베트남 VinCSS(VinCSS Internet Security Services LLC))와 ‘시큐디움(Secudium)’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와 트락(Trac) 빈CSS 대표이사가 각각의 본사에서 원격 화상시스템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SK그룹은 베트남에서 ICT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투자에 나설 목적으로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SK인포섹 역시 지난해 11월 빈그룹 자회사인 빈CS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빈CSS는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관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인포섹과 협력해 보안 관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하겠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이 최초로 예비 세종학당을 지정하고 운영 지원을 시작한다. 재단은 7일 덕성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예비 세종학당 운영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립농과대학,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 흐르달란의 바쿠공과대학교와 협력해 7월부터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예비 세종학당 지정‧운영 사업은 세종학당이 필요한 지역에 현지 대학과 한국 대학이 협력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한국 대학은 현지에 한국어 교원을 지원하며, 현지 대학은 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재단은 예비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기관에 교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지정된 기관은 2년 내 신규 세종학당 지정 공모에 응해야 한다. 강현화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예비 세종학당 지원 사업이 세종학당 운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 세종학당 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련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와 공동으로 7월 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메가트렌드 변화, 관련 치료제․백신 상용화 전망을 공유하여 대외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 IMF, 아시아 지역 올해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 및 2021년 더딘 회복 전망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과 김흥종 KIEP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IMF 앙가나 바네르지(Angana Banerji) 시니어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가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코로나19 후 글로벌 경제 트렌드 변화’라는 주제로 “현재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본격적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올해 2분기에 예상보다 길어지고 엄중해진 봉쇄조치(Lock-Down), 수출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의 심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IMF는 지난 6월 세계 경제성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