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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VS 신태용...15일 스즈키컵서 한 명은 웃는다

‘코리안더비’ 성사...베트남-인도네시아 한국인 사령탑 지략대결 ‘시선집중’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은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는 박항서-신태용의 한국인 감독들이 맞붙는 ‘코리아더비’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명장이 맞붙는 날은 오는 15일이다. 현재 신태용(52)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대회 우승팀 박항서(64)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B조 1,2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또 한번의 ‘박항서 매직’을 통한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재현해 2연패 기적을 기대하며 숨죽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3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격파하면서 2승(승점 6, +5)을 기록한 베트남은 B조 2위에 자리했다.

 

스즈키컵에 처음 출전해 2연승을 기록한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조별1위에 올라서며 베트남을 압박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캄보디아전(4-2)에 이어 12일에는 라오스를 5-1로 완파하면서 대량 득점 연승을 지휘했다. 인도네시아는 2승으로 승점 6, +6이지만 골 득실+9, 6득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스즈키컵은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한다.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2022년 1월 1일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동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스즈키컵을 단독 생중계 하는 SBS스포츠는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를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 하며 국내 축구팬들과 소통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일) 밤에 중계한 ‘베트남 VS말레이시아’ 경기는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1만7000명을 돌파하고, 누적 조회수는 24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경기는 12월 15일(수) 밤 9시 20분 SBS스포츠 TV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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