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 사업 역량 집중에 나선다. 지난 6월 30일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사업 개발, 영업, 오퍼레이션(운영) 등 LG전자 내 모든 로봇 역량을 한 조직에 집중했다. 센터장은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상무가 맡았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 기반을 다질 원년으로 보고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산업・상업용 로봇에,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해 로봇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할 계획이다. 완제품 뿐 아니라 액추에이터(로봇의 근육) 등 로봇 부품도 사업화한다. 센터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설립한다. 데이터팩토리는 로봇을 현실과 비슷한 환경에서 작동시키며 학습시키고 또 데이터를 수집하는 곳이다. LG전자는 데이터팩토리에서 나오는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 존립을 건 두 개의 거대한 쓰나미가 충돌하는 해안가에 서 있다. 하나는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붐 세대, 무려 954만 명의 대규모 은퇴 파도다. 전체 인구의 약 18~19%를 차지하는 이 거대한 세대가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순차적으로 법정 은퇴 연령인 60세에 진입한다. 다른 하나는 청년들이 내몰리고 있는 일자리 절벽이다. 다 함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이미 쓰라린 실패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2016년,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연장했을 때 무엇이 일어났는가. 기업의 인건비는 폭증했고, 청년 고용은 뚜렷하게 쪼그라들었다. 한국은행의 냉혹한 분석은 이를 숫자로 여실히 증명한다. 고령 근로자 1명이 늘어날 때마다 청년 근로자는 평균 0.4명에서 1.5명씩 사라졌다. 특히 임금 체계가 경직된 대기업과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이 ‘청년 일자리 잠식 효과’는 참혹할 정도로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니다. 기성세대의 기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청년의 진입로를 원천 차단한 ‘구조적 잠식’이었음을 뜻한다. 하물며 저성장・고물가・양극화로 그 어느 때보다 숨 막히는 2026년, 우리는 이 잘못
베트남 건설부는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가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투기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부동산에 고유식별코드를 부여하는 국가 주택・부동산시장 정보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 껀터에서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VARS)가 개최한 ‘2026 베트남 부동산 중개의 날’ 행사에서 건설부 주택・부동산시장관리국의 호앙 투 항 부국장은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항 부국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투기 목적의 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실수요에 기반한 개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운영하는 문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부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업용 주택과 사회주택, 임대주택 개발을 우선하면서 공급구조를 재편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구축되는 주택・부동산시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모든 부동산에는 영구적인 고유식별코드가 부여된다. 이 코드는 사업 개발과 법적 승인 단계부터 소유권 이전, 시장 거래에 이르기까지 해당 부동산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유지된다. 항 부국장은 “고유식별코드는 각 부동산을 구분하는 유일한
지난 6월 29일 LG전자가 청년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LG전자’(Let's Grow with LG전자)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의 하나다. 기업 주도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교육 과정은 스마트팩토리, AX, 디지털마케팅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팩토리 트랙은 제조 공정과 자동화 시스템, 생산 데이터 활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X 트랙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과 AI 활용 업무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마케팅 트랙에서는 콘텐츠 기획과 SNS 운영, 온라인 광고, 데이터 분석 등 마케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부터 부산・대구・대전 등 권역별 교육장에서 11주간 교육을 받는 동시에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합숙 교육에 참여해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의 대표 관광도시다.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이 6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다낭 관광 홍보 갈라 디너’ 행사를 열었다. 특히 추석 특별 프로모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반 바 선(Văn Bá Sơn)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단순한 전략적 파트너를 넘어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낭이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다낭-후에-호이안-미선 유적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케 해변(포브스 선정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 수상레포츠, 안전 최우선, 5성급 평가를 받은 다낭 국제공항의 우수한 점이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다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객과 여행사, 항공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2026년 하반기 4대 특별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우선,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낭 국제공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이용료 20% 전격 인하한다. 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를 대상이다. 베트남에서 최
지난 6월 26일 한미반도체(042700)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용 신규 장비 ‘플립칩(FC) 본더 3.5’(FLIP CHIP BONDER 3.5)를 출시하고 글로벌 파운드리・후공정(OSAT) 기업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FC 본더는 반도체 칩을 뒤집어(Flip) 칩 표면의 미세한 돌기(범프)를 패키지 기판에 직접 연결하는 첨단 후공정 장비다. 기존 방식 대비 신호 전달 경로가 짧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고성능 반도체를 작고 얇게 만들기 위해 활용된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의 도면을 바탕으로 웨이퍼를 가공해 실제 칩을 위탁 생산하는 제조 기업이다. 후공정(OSAT)은 파운드리에서 생산된 칩이 전자기기에 탑재될 수 있도록 포장(패키징)하고 성능을 검사해 완성품을 만드는 회사를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은 AI 메모리 HBM용 TC 본더 시장에서 글로벌 1위인 한미반도체가 시스템반도체인 2.5D 패키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TC 본더는 개별 D램 칩에 열과 압력을 가해 수직으로 층층이 쌓아 올려 정밀하게 접합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2.5D 패키징 시
지난 6월 24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인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를 신규 상장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방식은 신주를 발행해 ADR(미국주식예탁증서) 형태로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최대 294억 달러(원화 약 45조 원)를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HBM 등 AI 메모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일반 공모가 아닌 예탁 기관인 씨티은행(Citibank N.A.)을 단일 배정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 신주를 기초로 미국에서 ADR을 발행해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상장하는 구조다. 주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 4곳이 맡는다. 신주는 국내 투자자는 참여가 불가하고, 별도 모집 없이 씨티은행에 전량 예탁된다. 미국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 거주자는 이 ADR을 직접이든 간접이든 취득할 수 없다. SK하이닉스 보통주는 한국거래소에, ADR은 나스닥에 동시 상장되는 형태로, 45조 원 규모가 상장된다. 최대 신주 1,779만 주에 신고서 작성기준일 종가(255만 5,000원)를 곱한 값이다. 다만 최종 규모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시스템이 모회사 ㈜한화의 판교 연구소를 매입하는 등 4건을 공시했다. 지난 6월 24일 한화시스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에 소재한 한화미래기술연구소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는데 2,898억 5,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오는 6월 26일 체결 예정이며 잔금 지급은 오는 7월 10일이다. 거래 금액은 양사가 각각 의뢰한 감정평가 결과를 산술평균해 산정했는데, 계약 규모는 한화시스템 연결 자산총액인 10조 3,272억 원의 2.79%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같은 날 계열사 ㈜알이씨데이터센터 공사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공사 대금 미수금에 대비해 부동산 담보신탁 제2순위 우선수익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담보한도는 633억 원으로 계약금액(528억 원)의 120% 수준이며, 담보 기간은 신탁 계약 체결일로부터 23개월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공시와 연구소 인수를 동시에 공시한 것은,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화시스템은 이와 함께 ㈜한화와 2026년 3분기 내부 상품・용역 거래금액을 221억 원으로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이 ㈜한화에 전산운용・유지보수・정보보안 등 IT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