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군으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드디어 6월 21일 ‘군필남’ 완전체로 복귀했다. 이날은 슈가(민윤기)가 소집해제된 날이다. BTS는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마지막으로 군백기를 일부 앨범의 솔로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6월과 10월 전역한 진과 제이홉은 솔로 프로젝트를 펼쳤다. 글로벌 ‘아미’들은 한국행, 특히 하이브(HYBE) 사옥이 있는 용산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공연도 팬미팅이 없는데 해외 팬들이 일대를 장악했고,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은 BTS 테마를 한 굿즈, 포토존을 마련했다. 하이브 사옥에는 ‘We are Back BTS!!’라는 축하 문구 펼침막이 걸려있고, 일대에는 BTS 7인의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를 마련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용산역 지하철 역구내에는 데뷔 12주년 축하포스터 광고판이 반겼다. 물론 일본,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팬들도 SNS를 통해 “드디어 우리의 BTS이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BTSisBack #방탄소년단전원전역 등 전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한때 전원이 군복무 중이기도 했지만, 미리 작업한 앨범과 콘텐츠로 공백기를 천천히 풀어내
“더 많은 인재를 유치 위해 베트남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사이공타임즈 6월 24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최근 국적법 개정안을 참석 의원 416명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외국인과 해외 거주 베트남인의 베트남 국적 취득 절차의 간소화다.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한 특단조치다. 응우옌 하이닌 법무장관은 “이 법이 외국인 투자자, 전문가, 과학자들이 베트남 국적을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취득을 하려는 외국인과 무국적자는 “완전한 민사 행위 능력을 갖추고, 베트남 법률을 준수하며, 현지 관습을 존중해야 한다”. 이어 “베트남어를 구사할 수 있고, 베트남에서 5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자립해야 한다. 베트남 친척이 있거나 국가에 기여한 경우에는 언어, 거주 기간, 소득 요건에서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베트남 친척이 있는 신청자의 경우 국정원장의 승인을 거쳐 이중국적을 허용한다는 점. 해외 거주 신청자는 베트남 외교 공관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이중국적자는 신청시 베트남 이름과 외국이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21세기 최고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목록에서 1위에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였다. ‘기생충’은 2020년 2월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싹쓸이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처음 오스카의 문을 두드린 건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이었다. 이후 근 50여년 만에 작품상을 비롯해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해 '한국영화 101년사'의 최대 선물을 받았다. 드디어 미국 시장을 높은 벽을 넘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 한류'의 꽃을 피워냈다. 봉 감독은 2005년작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올라 최고 영화 100선 중 2개나 올렸다.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짚은 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한국계 캐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본더를 만드는 공장에 284억 8,000만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6월 20일 한미반도체는 이사회를 열고 ‘한미반도체 7공장’ 건설에 284억 8,000만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하이브리드 본더 전용 공장을 건설해 차세대 HBM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투자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1월 7공장 기공식을 진행했지만 투자 금액은 따로 공시하지 않았다. 당시 한미반도체는 이 공장을 HBM3E(5세대 HBM) 12단 이상의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제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7공장에서 플럭스리스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생산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지만 TC 본더의 비중이 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HBM 제조사가 차세대 HBM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한미반도체 또한 이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본더 생산 시설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HBM4(6세대 HBM)부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HBM4E(7세대 HBM)부터 각각 하이브리드 본딩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6월 26일(목) 부터 27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NextRise 2025, Seoul)’에 참가한다. 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동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 전시, ▲피칭 세션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유망 아세안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 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 *에 참가했던 기업들이며 ▲푸드테크 ▲바이오 ▲핀테크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여 이들 스타트업의 주요 성과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올 하반기 10월에 개최될 ‘2025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18년부터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
기술보증기금(KIBO)이 싱가포르에서 한-아세아 간 창업·벤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는 지난 6월 19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한-아세안 벤처파이낸스 토크’를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보 싱가포르지점 개소를 기념하는 공식 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지 진출 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38명이 참석했다. 기보는 ▲아세안 진출 기업 금융지원 방안 ▲기술평가 기반 투자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창업 전략 등 핵심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벤처·스타트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문성욱 원장은 “해외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창업에 도전하려면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의 일관성과 사회적 수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초기 리스크를 완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AidMi 권상윤 대표는 “자금보다 시장 접근성과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가 더 절실했다.”며 “한-아세안 간 창업 교류 프로그
지난 6월 20일 네오위즈(NeoWiz)는 PC·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편에 이어 최근 선보인 다운로드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흥행과 맞물린 성과다. 이번 판매량은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과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특히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했음에도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네오위즈 측의 설명했다.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DLC인 P의 거짓: 서곡은 이달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다. 통상의 DLC가 예고 이후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깜짝 출시라는 점이 특이하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 및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과 함께 ‘관광지 마케팅과 브랜딩: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역동성과 이를 마케팅 및 미디어 채널 전반에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K-콘텐츠 성공의 배경에 있는 창의적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한국 스토리텔링 기법의 특징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학계, 엔터테인먼트, 영화,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연사로는 윤현선 박사(시티세인트조지런던대학교 미디어·문화·창의산업학과 교수), 박상현 대표(팬엔터테인먼트), 송진선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하지 스튜디오), 조문주 책임 프로듀서(SBS 예능국) 등이 포함된다. 윤현선 박사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가 관광지 브랜딩과 관광 마케팅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분석한다. 이어 박상현 대표는 ‘겨울연가’부터 ‘폭싹 속았수다’에 이르는 팬엔터테인먼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