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되는 한-메콩 청년’을 만나다. 외교부는 8월 3~7일 한국과 메콩 지역 5개국 출신 대학(원)생 총 36명을 초청하여 '문화로 하나되는 한-메콩 청년'을 주제로 ‘제5차 한-메콩 유스그룹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메콩 5개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이다. 외교부는 한국과 메콩 지역 미래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한-메콩 유스그룹 워크숍’을 한국에서 개최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1,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선발된 참가자들은 ▴주제별 전문가 강연 ▴관련 기관 견학 ▴그룹 프로젝트 구상 및 발표 등을 통해 한-메콩 협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워크숍은 한-메콩 협력기금(MKCF) 7대 우선협력분야 중 하나인 ‘문화·관광’을 주제로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KF아세안문화원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 ▴범어사 ▴국립중앙박물관 ▴하이커그라운드 등을 방문하여 전문가 강연을 듣고 한-메콩 문화·관광 협력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였다. 또한 조별로 문화·관광 분야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메콩 협력 심화 방안도 모색하였다. 워크숍 마지
오늘날 국제질서는 흔히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이란을 둘러싼 중동의 충돌까지 함께 보면 세계는 단순한 미-중 경쟁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포린어페어지 2026년 7·8월호 "Heartland vs. Rimland"에서 이러한 변화를 20세기 초 매킨더의 '심장부(Heartland)'와 스파이크먼의 '주변부(Rimland)' 이론으로 설명한다. ■ 매킨더와 스파이크먼, 다시 읽는 지정학 영국의 지정학자 핼퍼드 매킨더는 유라시아 내륙을 장악하는 세력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반면 미국의 니컬러스 스파이크먼은 유라시아를 둘러싼 서유럽, 중동, 남아시아, 동아시아의 연안지대, 즉 주변부를 장악하는 세력이 세계질서의 주도권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냉전기 미국의 NATO, 한미동맹, 미일동맹은 바로 이 주변부 전략의 산물이었다. 베클리와 브랜즈는 이러한 지정학이 오늘날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했다고 진단한다. ■ 느슨하지만 연결된 새로운 심장부 오늘날의 심장부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으로 구성된 느슨한 수정주의 연대다.
짜라위 분짠은 태국인이다. 한국에서 열린 2026시즌 KLPGA투어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했다. KLPGA 정규투어 최초의 태국인 챔피언의 탄생이다. 그렇다면 분짠은 어떤 커리어를 갖고 있었을까? 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여섯 살에 골프채를 잡았다. 이후 열다섯살이 되던 해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의 IMG 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가족품을 떠났다. 듀크대학교에서는 NCAA팀 챔피언십 우승과 줄리 잉크스터 상 수상를 거쳐 2022년 엡손 투어 우승을 발판 삼아 LPGA 무대에 입성했다. 202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 경험을 회상하면서 한국 2024년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 도전해 2위에 올랐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직행해 16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루키 시즌은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2025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상금 순위 92위로 시즌을 마치며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KLPGA를 떠날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지금 KLPGA 투어에 태국 선수는 둘 중 하나인 분짠의 가장 큰 강점은 자신의 플레이를 끝까지 믿는 정신력이다. 최종라운드 내내 리더
“30년 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인도네시아 원정서 이겼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26 아세안(ASEAN) 챔피언십 현대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원정 경기의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압도했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세 골 차 완승을 완성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인도네시아전 승리 직후 존 허드먼 감독이 있는 상대 벤치로 향했다. 신태용 감독과 네덜란드 출신 레전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대체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존 허드먼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베트남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인도네시아 원정 승리를 거뒀다. 또 2024년 10월부터 이어온 A매치 무패 행진도 21경기(18승 3무)로 늘렸다. 승률은 85.71%에 달한다. 21경기 연속 무패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박항서 감독 재임 시절을 포함해 작성된 18경기 무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2조 985억 원, 영업이익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 2,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금융 업종 광고주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특히,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선물하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
임기 초반 지지율 80%로 고공행진을 했던 프라보워 정부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월에는 51.1%까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인 사이풀 무자니 리서치앤컨설팅(SMRC)에 따르면 2025년 11월 81.2%에서 중동전쟁이 시작된 2~3월 66.4%에 이어, 7월에는 15%포인트 가량 더 떨어진 51.1%까지 떨어졌다. 8개월 만에 3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데니 이르바니 SMRC 전무이사는 “악화한 국가 경제에 관한 대중 인식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가 하락한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이 “나쁘다”거나 “매우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는 거의 절반인 49.4%다. “경제 상황이 괜찮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11월에는 40%였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5.7%에 그쳤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치 상황 등에 대한 불만도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분석했다. 무상 영양급식 정책은 막대한 재정 부담과 식중독 사고, 부패 의혹, 운영 혼선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유류
베트남이 도이머이를 천명한 지 40주년을 맞는 해다. 베트남은 20세기 중후반의 상당 기간을 프랑스, 미국, 크메르 루주 및 중국과의 전쟁과 분쟁 속에서 보냈다. 궁핍의 끝에서 몸부림친 베트남은 개혁 개방을 선언하고 세계에 문을 열었다. 세계은행의 명목 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GDP는 1986년 436달러에서 2025년 5,066달러로 약 11.6배 증가했다. 다만 이 비교에는 물가와 환율 변동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 배경에는 ‘도이머이’ 정책이라는 성공적 실천이 있었다. 1986년 12월 베트남 공산당 제6차 전당대회에서 토지·공장·생산·유통을 국가가 일원적으로 통제하던 기존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여러 경제 부문의 활동을 인정하고, 시장이 상품의 가격과 유통을 일정 부분 조절하도록 허용했다. 베트남은 이 정책을 ‘도이머이’, 즉 ‘쇄신’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도이머이는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된 정책이 아니었다. 지방과 기업이 생존을 위해 먼저 기존 규정을 우회했고, 일부 지도자들이 그 현실을 중앙에 전달했으며, 쯔엉찡(Trường Chinh)을 비롯한 당 원로들이 자신의 오랜 신념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야 당의 공식 노선
“주권행사 기회 제대로 부여해야 한다. 관계 기관과 잘 협의하라.”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8월 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했다. 역대 처음으로 전 세계 동포 민원을 전수조사해 관계 부처와 함께 현재까지 989건을 해결하는 등 상반기 주요 성과도 보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700만 재외동포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동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 역대 최초로 전 세계 동포 민원을 전수조사했다. 전 부처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 민원을 처리한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조사한 민원을 토대로 차별 없는 포용적 동포 정책을 만들어 동포의 역량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재외동포청 "체감하는 성책 성과를 실현한 상반기였다" 재외동포청은 민원 해결 외에 관계 부처와 협업해 중국, CIS지역 동포에게 차등 적용되던 재외동포(F-4)체류자격을 일원화해 20년간 지속된 출신국별 차별을 해소했다. 또 재외국민인증서 활용처를 기존 9개에서 296개로 확대하고, 기관 협업을 통해 재외공관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생활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확대했다.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