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BYD’가 한국 상륙이후 1년이 지났다. 당시 “중국 차가 한국에서 팔리겠어”라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확연히 달라졌다.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순위는 테슬라가 1위, BMW, 벤츠에 이어 BYD다. 이제 일본 차들이 뒤를 따르고 있는 역전이 된 상황이다. 박진만 한중프랜차이즈연구소장(중국경영연구소 부소장)은 “지난해 1월 출시한 이후 1년이 지났다. 지난해 6000여대가 팔렸고, 올해 상반기 누적 1만대가 넘었다. 이후 2800대가 더 팔렸으니 증가율이 800%로 굉장히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BYD가 테슬라를 넘을 시기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BYD, 선전 창고서 배터리회사 창업해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우뚝 한중연합회의 '중국경영연구소 138회 차이나 세미나'가 8월 25일 ‘중국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한국상륙, 가져올 변화는?’ 주제로 서울 마포역 인근 소상공인연합회 6층에서 4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첫 강연자는 박진만 부소장으로 ‘BYD 스페셜-배터리 회사가 세계 1위가 되기까지-BYD 30년 성장 스토리와 한국 시장 진출 현황’을 발표했다. 박 부소장은 “BYD는 왕촨푸(王傳福, Wang Chua
“호치민서 한국의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직접 기술 배웠어요.” 2026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베트남 배드민턴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지난 8월 22~23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청이 주관하고,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재베트남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해 한국과 베트남 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베트남 유소년들의 배드민턴 역량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소민영 이사를 비롯해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의 박완호, 고은별, 손민희, 성아영 등 전문 코치진이 참여했다. 코치진에는 전 국가대표 출신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배드민턴 전문가들이 포함돼, 베트남 유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원포인트 레슨과 실전 중심의 지도를 제공했다. 이틀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의 기본 자세와 기술을 지도하는 원포인트 레슨과 실전 기술 교육, 미니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직접 기술을 배우고 함께 경기를 즐기며 배드민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을 기반으로 캐슈넛 껍질액(CNSL, Cashew Nut Shell Liquid)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VIKO(비코 바이오퓨얼)가 빠른 매출 성장과 함께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하는 등 ASEAN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베트남에서 설립한 VIKO의 매출은 2023년 약 13억원으로 시작해 2024년 6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5년 기준 19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불과 수년 사이 매출 규모가 14배 이상 확대된 성장세다. VIKO는 이에 힘입어 올해는 2023년 대비 30배 이상인 4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SL은 캐슈넛 껍질에 포함된 천연 식물성 오일이다. 기존에는 캐슈 산업의 부산물로 인식됐지만,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거칠 경우 바이오연료뿐 아니라 카다놀(Cardanol)을 비롯한 친환경 화학·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VIKO는 단순한 캐슈 부산물 처리기업을 넘어 CNSL 생산·정제와 바이오연료, 고부가 바이오소재를 아우르는 전문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동나이성 쩐다이구에 생산거점(총 면적 11, 302평방미터)을
“식사마(Sik-sama)는 베트남의 새로운 축구 영웅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아세안(ASEAN) 현대컵(ASEAN Hyundai Cup, 구 스즈키컵/미쓰비시컵)에 2연패를 달성했다. ‘식사마’로 불리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ASEAN 현대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건 사상 처음이다. ‘김상식호’ 베트남은 2년 전 대회에서도 태국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4번째 우승(2008, 2018, 2024, 2026)으로 태국(7회)에 이어 싱가포르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앞서 태국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4-2로 승리, 대회 정상에 섰다. 이 성적은 2017년 부임한 ‘쌀딩크’(Saldink, 베트남 상징 쌀+히딩크)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앞서 박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2018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이어진 2020년 대회 땐 4강 탈락, 그리고 20
한국인이 뽑은 ‘대한민국 명소’에서 단일주제-종합 득표 1위는 각각 성심당과 성산일출봉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공사)와 함께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이하 100X100)’의 국민투표 결과를 8월 19일(수)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연결된 별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6월 29일(월)부터 7월 17일(금)까지 이어진 투표에서는 국민 40,145명이 참여해 총 1,538,035개의 장소에 투표했고, 100개 주제별 명소 9,883개(중복 제외 6,336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100×100 프로젝트는 정부·지방정부 등 공공 부문이 선정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여행기자·작가 등 여행 전문가 100인의 추천을 통해 여행 주제와 명소를 발굴하고, 국민 투표를 통해 결과를 선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명소 발굴 사업이다. ■ 국민 관심 1위 주제는 ‘착한 가격 식당’, 거창한 여행보다 ‘일상의 만족’ 찾아 국민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주제는 ‘착한 가격 식당’이었다. 이어 ‘숨은 노포’, ‘지금, 여기서만 제철음식’,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 등 미식 주제가 상위 10개 중
안소니 리드(Anthony Reid)의 ‘동남아시아의 교역의 시대 1450~1680’ 1·2권을 나는 두 번 읽었다. 한 번 읽기도 만만치 않은 책을 다시 읽은 것은 이 책이 15~17세기 동남아 역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남아사를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남아의 근대사를 흔히 유럽인의 등장과 함께 바라본다. 1511년 포르투갈의 말라카 점령,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의 진출, 뒤이은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가 동남아를 세계경제에 편입시켰다는 시각이다. ■ 리드는 이러한 역사관을 뒤집는다. 첫 번째 부상: 유럽인이 오기 전 이미 세계의 중심이었다 유럽인이 오기 훨씬 전부터 동남아는 중국과 일본, 인도와 중동을 연결하는 거대한 해상교역망의 중심이었다. 후추와 정향, 육두구 등 당시 세계가 탐내던 상품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했다. 유럽인이 동남아를 세계경제에 편입시킨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이미 존재하던 아시아 중심의 교역세계에 뒤늦게 들어온 것에 가깝다. 리드가 1450~1680년을 ‘교역의 시대(Age of Commerce)’라고 부른 이유다. 그의 시각에는 프랑스 아날학파와 페르낭 브로델의 영향이 짙다.
“외국인전형 등록금이 더 비싸고, 한국장학재단 장학금의 대상이 아니라 아쉽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 청년들이 자신들의 정착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진로, 취업 및 사회통합 등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안산시와 함께 8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디아스포라 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고려인·중국·일본·폴란드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포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에서 생활하며 겪은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은 ‘다양성이 모여,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코리안 청년의 정착과 성장 △교육과 진로 △취업과 창업 △사회통합과 지역참여 △재외동포 청년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6년 상호문화도시 안산 포럼’을 주제로 전후석 감독의 기조 강연에 이어 참석한 청년들이 ‘나는 왜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꿈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한국에서 성장하거나 생활하면서 겪은 정체성 문제와 학교생활, 진로 선택, 취업 준비, 지역사회 적응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한 발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미식은 중요한 화두다. 튀르키예는 여름철이면 신선한 농산물, 올리브유, 향긋한 허브,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층 풍미 있는 미식을 선보인다. 차가운 수프와 올리브유 요리, 다채로운 샐러드와 수제 음료까지. 튀르키예의 여름 식탁이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이유다. 올리브유 요리와 오색 샐러드: 지중해의 맛 가볍고 건강하게 점심을 즐기고 싶다면 튀르키예 올리브유 요리(Zeytinyağlılar)가 제격이다. 그린빈(Green bean), 주키니(Zucchini), 아티초크(Artichoke) 등 제철 채소를 올리브유로 은은하게 조리해 차갑게 즐기는 방식으로, 피망이나 가지에 쌀과 각종 향신료를 함께 채워 넣은 돌마(Dolma)가 대표적이다. 에게해에서는 지역 산 허브와 올리브유로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샐러드 류인 초반 살라타스(Çoban Salatası,), 크스르(Kısır)와 튀르키예식 애호박 전인 뮈즈베르(Mücver)를 곁들이고, 과일을 은은하게 끓여낸 콤포스토(Komposto)나 전통 셰르벳, 레모네이드로 마무리하면 균형 잡힌 여름철 식탁이 완성된다. 튀르키예의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란 아시(Ayran Aşı)는 요거트, 병아리콩,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