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간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인도 뉴델리를,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하노이를 각각 찾는다.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16대 국회에서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선출을 포함한 국가 기구 개편이 완료된 이후 베트남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베트남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해 8월 10~13일까지 한국 국빈방문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정상 방문이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11년 만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이 대통령 국빈방문은 8개월 만의 답방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저녁 하노이에 도착해 22일 동포 오찬 간담회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호치민 주석 묘소 헌화, 공식 환영식,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베트남 총리, 국회의장과 각각 면담한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전략적·호혜적 관계를 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기성)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실질적인 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입사서류 완성(2일) ▲면접 준비(1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까지 단계별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직무분석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정리표 활용, 1:1 맞춤형 컨설팅 등 학생 참여형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실질적인 취업 준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무와 연결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예상 면접 질문 도출 및 1분 자기소개 작성 등 실전형 면접 대비 훈련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김기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
딜리(Dili)의 아우디안(Audian) 거리를 처음 걷는 사람은 잠시 헷갈린다. 간판의 한자, 처마에 매달린 붉은 등, 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은 세일 스티커. 이것이 동티모르의 수도인지, 아니면 중국 남부 어느 소도시의 변두리 골목인지. 선반마다 플라스틱 생활용품이 빼곡히 쌓인 가게 안에서 중국어가 오간다. 주인은 손님에게 테툼어로 가격을 말하고, 돌아서면 동료에게 그들만의 언어인 객가어(중국 광동성 동부·복건성 서부·장시성 남부) 방언으로 속삭인다. 필자가 동티모르에 거주하는 기간내내 해가 갈수록 중국계 가게는 늘었다. 티모르 현지인들의 소규모 상점은 줄었다. 그러던 어느날, 필자가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중국인 운영 상가 하나가 불에 탔다. 밤사이 연기가 피어올랐고, 다음날 새벽 검게 그을린 간판만 남아 있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말이 많았다. 현지인과 관계가 나빠진 것이 화근이 됐다는 얘기가 설왕설래했다. 누가 불을 질렀다는 명확한 결론이 나온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화재는 내게 단순한 사고 이상의 무언가를 알려 주었다. 상권을 잠식해 가는 중국인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의 불편한 시선, 그 눈빛이 연기 속에 스며 있는 것 같았다.
최근 맥킨지글로벌연구소가 내놓은 ‘지정학과 글로벌 교역의 기하학: 2026년 업데이트(Geopolitics and the Geometry of Global Trade: 2026 Update)’는 오늘의 세계 무역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준다. 보고서의 첫 문장은 통념을 깨뜨린다. 2025년 세계 무역은 줄지 않았다. 오히려 세계경제 성장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 다만 그 무역은 예전처럼 “효율(efficiency)”만 따라 움직이지 않았다. 더 가까운 지정학적 파트너를 향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미-중 무역은 약 30% 줄었고, 미국은 중국산 공백의 약 3분의 2를 다른 나라 수입으로 메웠다. 중국은 완제품보다 중간재와 자본재 수출을 늘리며 “세계의 공장”에서 “공장의 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변화의 또 다른 축은 AI(인공지능)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무역 증가의 약 3분의 1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장비 같은 AI 관련 품목이 이끌었다. AI 관련 교역은 전 세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약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대로 에너지 자원 교역 가치는 줄었다. 이제 세계 무역의 주인공은 원유와 벌크 화물이 아니라 칩, 서버, 네트워크 장비
호치민시 중심지 시립대극장(오페라하우스) 옆에 카라벨 호텔이 있다. 콘티넨털 호텔과 마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5성급 역사적 랜드마크 호텔이다. 역사적-사회문화적 의미가 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이 지역 근현대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호텔은 1957년 공사를 시작하여 1959년 12월 24일 준공 및 개장되었다. 카티나 퐁시에(Catinat Foncier)사, 에어프랑스, 베트남 천주교 등 삼자가 공동 투자하여 건립되었다. 설계는 베트남 건축가 응웬반화(Nguyễn Văn Hòa)가 맡았다. 당시 최신식 이탈리아산 대리석, 방탄유리, 최첨단 에어컨 및 독립 발전기 시스템 등을 도입한 현대적 건축물이었다. 호텔 이름을 카라벨로 지은 것은 당시 호텔 소유주의 한 축인 에어프랑스가 1959년 운항을 시작한 제트 여객기 ‘쉬드 아비아시옹 카라벨(Sud Aviation Caravelle)’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 호텔 1층 동커이 거리 방향에는 지금도 에어프랑스 사무실이 있다. 거의 항상 문이 닫혀있지만, 에어프랑스 간판이 여전히 걸려 있다. 주 중 한두 번 잠깐씩 문을 연다. 내가 처음 방문한 1988년에도 사무실이 있었다. 재건축
BNK부산은행이 현대자동차와 금융상품과 차량 구매 혜택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며 고객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 7일 BNK부산은행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본점에서 현대자동차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차량 구매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금융 상품 및 차량 구매 관련 우대 혜택 제공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현대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차량 구매 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 고객의 금융 및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산은행 측은 밝혔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모빌리티를 결합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 적금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6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 모집을 개시한다. 전국 6개 센터에서 약 95개 기업을 선발해 투자・멘토링・오픈이노베이션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4월 6일 ‘2026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대구의 6개 센터에서 총 95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한다. 대상은 업종 제한 없이 혁신 기술 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5월 6일 오후 2시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발기업에는 ▲IBK금융그룹의 투자・융자 등 금융지원 ▲IR・데모데이 ▲1:1 전담 멘토링・컨설팅 ▲중소・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사무공간 제공 등 사업 고도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성장 잠재력을 가진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제16대 개원 국회 이틀째인 4월 7일 회의에서 또럼 당 서기장(69)을 국가주석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가장 강력한 실권을 가진 국가 수장이 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이를 “일체화”라고 부른다. 당과 국가주석의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따라서 그만큼의 무게가 있다. 국가주석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 임기다. 또럼 서기장은 취임사에서 “전 당과 전 베트남 인민은 단결하여 평화롭고 통일되고, 독립적이며 민주적이고 번영하는 베트남을 건설하고, 세계 혁명 사업에 가치 있는 공헌을 하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베트남의 향후 발전의 계기를 만들려는 의지가 확고했다. 그만큼 집중된 권력을 갖고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가 쩐타잉까잉은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자기의 이상을 빠르게 이루기를 희망한다. 베트남을 부강하고, 문명사회로 향하도록 빠르고 강력하며 확고하게 돌파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가 부주석은 현직 부주석인 보티아잉수언이 재선되었다. 최고인민법원장은 응웬반꽝(1969, 하이퐁)을 선출했다. 최고인민검찰청장은 응웬후이띠엔 현 검찰총장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