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사랑을 통해 인간을 어둠에서 빛으로 끌어내는 힘이다.” 베트남 작가 트엉하의 장편소설 『가자 지구의 잔해』가 배양수 번역으로 나왔다. 원제는 『Mảnh vụn Gaza』이다. 이 작품(도서출판 다해, 신국판 179페이지)은 전쟁의 폐허를 배경으로 하지만, 단순한 전쟁소설에 머무르지 않는다. 총성과 폭격의 기록 너머에 남겨진 아이들, 침묵하는 여성들, 잃어버린 가족, 그리고 사랑받고자 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따라가며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상처를 응시한다. 작가 트엉하(Thương Hà)는 1981년생으로 현재 하노이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이다. 그녀는 “문학은 사랑을 통해 인간을 어둠에서 빛으로 끌어내는 힘이다.”라고 말한다. 출간 작품으로는, 『한 길』, 『유랑』, 『PTSD의 사람』, 『불온한 변경』, 『NALIS - 운명에 밀려』, 『지우의 어둠』, 『불멸의 원혼들』, 『원한의 사랑』, 『대가』, 『완벽한 위장』 등이 있다. ■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기억과 온기 소설의 시간은 2077년, 공간은 가자 지구다. 뜨거운 햇볕 아래 폐허가 된 거리를 달리는 오프로드 차량, 무너진 건물과 생명의 흔적이 사라진 거리, 그 안에서 임
LG전자가 아시아 지역에 냉난방공조(HVAC) 사업 거점을 잇따라 열고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2일 LG전자는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화와 산업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지 완결형 B2B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HVAC 사업은 지역과 국가별 규제, 설치 환경, 건물 규모, 에너지 효율 기준 등이 달라 현지 전문인력의 역량이 중요하다. 제품 설계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현장에 맞춘 기술 대응이 필요한 만큼, LG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별 엔지니어와 파트너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70곳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각 아카데미에서는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CDU) 등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HVAC 솔루션 설계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통해 매년 3만명 이상의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HVAC 아카데미는 단순 교육 시설을 넘어 B2B 사업 거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LG
KAFA(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박상원 회장은 2026년 7월 2일(목) 오후 3시에 시청앞 부영빌딩 14층에 있는 주 한캄보디아대사관 귀빈실에서 쿠온 폰라타낙(Khuon Phonratana) 대사를 접견했다. 회의 주제는 KAFA 박상원 회장이 1997년 이래 30년간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교류 협력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에 경의를 표하며 양국 협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자고 했다. 또한 KAFA와 (주)파미니티(김성수 대표)가 생산하는 '두뇌신공, 한이뮨' 등 건강보조식품 7,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김성수 ㈜파미니티 대표는 KAFA의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 회동에 배석한 인사는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병완 부회장, 류호식 부회장, 통역을 담당한 김해캄보디아협회 썬 삼낭(SUN Samnang) 부회장이 함께 자리를 했 다. 이와 함께 KAFA(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은 '김해캄보디아협회'에 위 기증품목과 같은 건강보조식품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여 총합 총 1억 상당을 기증했다.
LG전자가 독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해서 자체 제품에 적용해왔는데, 이를 외부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나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대상은 국내외 팹리스다. 지난 6월 30일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LG전자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oC(시스템온칩) 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디자인 서비스는 반도체 설계회로를 파운드리 생산라인에 맞는 물리적 회로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LG전자는 일반 디자인하우스와 달리 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는 ,브로드컴이나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이다. DQ-C 등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SoC 역량이 해당 사업을 시작하는 바탕이 됐다. 첫 성과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책과제로 양산하는 로봇청소기용 칩셋으로 보인다. 해당 칩은 국내 팹리스 주문을 받아 TSMC 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뒤, LG전자 HS사업본부에서 재구매 후 로봇청소기에 탑재한다. LG전자는 여러 국내외 고객과 디자인 서비스
한국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마카오에서 만났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월 2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가 열린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컴플렉스에서 람 티 프엉 타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양자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두 나라는 베트남-한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양국 관계는 역사상 가장 우호적이고 긴밀한 단계에 있으며, 정치·외교·국방·경제를 비롯해 문화,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심도 있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국제관광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양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관광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관광객의 수요와 취향에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람 티 프엉 타인 장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모여 포용적 발전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아세안 미래 협력의 해법을 논의하는 ‘2026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을 지난 6월 24일(수)부터 7월 1일(수)까지 대한민국 대전과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개최했다. 본 워크숍은 2012년부터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에서 개최되어 왔다. 지역 및 글로벌 의제에 부합하는 주제를 통해 청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왔다. 지난 11년간 한국과 아세안 약 천 명의 한-아세안 청년 리더를 배출하며, 한-아세안 민간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한-아세안센터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브루나이 국립대학교(UBD)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이 참여해 디지털 혁신, 포용적 발전, 청년 주도 정책 등을 중심으로 실천적 담론을 주도했다. 참가자는 한국 대학(원)생과 국내 유학 중인 아세안 대학(원)생, 아세안 각국 현지 대학(원)생으로 구성됐으며, 공개 모집 및 주한 아세안 대사관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아세안에 공식 가입한
올여름 가장 뜨거운 글로벌 K-POP 문화축제가 DDP에서 펼쳐진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글로벌센터가 주관하며 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가 운영하는 ‘K-POP VIBE SEOUL DANCE COMPETITION’이 오는 7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K-POP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17세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자녀 등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부문 간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특히 단체전은 외국인 1명 이상이 포함되면 한국인도 함께 팀(2~10인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어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종목은 K-POP 커버댄스를 비롯해 일반댄스, 비보이, 힙합, 락킹,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모든 장르의 춤이 가능하다. 장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개성과 창의성, 예술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아세안 직물문화 가치를 확인하는 학계-문화유산-디자인 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만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협력하여 오는 7월 7일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기획전시 ‘아세안의 직물공예’와 연계한 전문가 세미나 ‘직조하는 손, 이어지는 시간: 아세안 직물문화와 무형유산’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세안 직물공예의 문화적 가치와 무형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하고,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와 문화유산, 디자인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직물문화의 전통과 변화,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아세안 직물문화의 이해: 전통과 지역성, ▲직물과 무형유산: 전승과 변화의 과정, ▲직물공예의 현대적 전승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승연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교수와 배재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가 아세안 직물문화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원모 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과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