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았다.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 후보작을 제쳤다.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연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했다. ‘연모’는 브라질의 ‘누스 템푸스 두 임페라도르(Nos Tempos Do Imperador)’, 스페인의 ‘도스 비다스(Dos Vidas)’, 중국의 ‘유 아 마이 히어로(你是我的城池营垒)’를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수상했다. 텔레노벨라는 텔레비전의 ‘tele’와 소설을 뜻하는 스페인어 ‘Novela’의 합성어로 남미에서 유래됐다. 국제 에미상에서는 영미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를 통칭한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은빈이 왕세자 이휘 역을 맡고, 로운이 시강원 사서 정지운 역을 맡아 지난해 12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사극으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0(4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부산광역시 기업 8개가 선정됐다고 부산광역시가 밝혔다. 지난 11월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14개 시‧도와 함께 선정된 선도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도기업 비전을 대내외 선포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 육성 의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비전 영상 공유, 선정서 수여식, 선도기업 100개 사 대표들의 다짐 선언,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 (2022.01.28. 시행)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처음으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3월 1차 4개 기업을 선정한 부산광역시는 지난 11월 초에 2차 4개 기업을 지여혁신 선도기업으로 추가 선정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등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
컴투스가 계열사 크릿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s Tecnologi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식재산권 기반으로 기술과 자본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를 창출하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가치있는 IP 자산에 투자해 다양한 테크 기업들과 함께 차별화된 IP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3,000억 원 규모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보유한 국내 음원 IP 자산운용사 비욘드뮤직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기업을 컴퍼니빌딩 하고,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 9월 한국 K-POP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는 ‘KOPO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콘텐츠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등 글로벌 종합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음원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생태계 확장을 통해 협력 사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크릿벤처스 역시 케이넷-크릿 콘텐츠투자조합을 통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의 협력 시너지도 창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의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약관 심사를 신청했다. 연합 인포맥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약관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의 금융 서비스 약관 심사는 통상 1~3개월의 물리적 행정소요가 발생하는데 수정사항 등이 없다면 1개월 내로 적정 통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는 2021년 연말 기준으로 알리페이(Ali Pay)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제치고 전세계 2위를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서비스를 들어오더라도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 개 중 애플페이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에 불과해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존재한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결제는 마그네틱을 통해 정보를 전송하는 자기 보안전송(MST)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삼성페이(Samsung Pay)는 MST와 NFC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폰이 가진 마니아층의 구매력에 따라서 NFC 단말기를 도입하는 곳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애플 측에 요구하는 0.1% 이상의 결제 수수료다. 애플페이를 도입한 카드사가 비자와 마스터
보이그룹 DUSTIN(더스틴:시우, 윈, 레이크, 승기, 미니)이 필리핀 최대 한식체인점 '프리미어 더 삼겹살:프.더.삼'의 공식 전속모델로 발탁되었다. 소속사 나무 엔터 측에서는 “필리핀 최대 한식체인점 '프리미어 더 삼겹살:프.더.삼'의 공식 전속모델로 더스틴이 발탁되어 1년간 전속모델과 CF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급 아이돌이나 한류배우들이 발탁되는 해외 전속모델의 추세에 ‘프.더.삼’ 관계자는 “더스틴의 필리핀 활동과 성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롤 모델로 이번 광고건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원래 계획은 2022~2023년 시즌 모델로 유명 걸그룹의 멤버를 물망에 올리고 있던 사안이라 더스틴의 전속모델 계약은 이례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더스틴의 필리핀 프로모션팀은 “필리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된 더스틴의 방송과 공연 활동에 힘입은 현지 반응 상승세에 2~3군데의 광고가 추가 진행될 계획이다. 곧 좋은 소식이 연이어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삼성폰 베트남 공장이 ‘12월 보름간’ 가동을 멈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재고 조정에 ‘특단대책’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 두 곳의 공장 가동을 2주 이상 멈추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은 삼성 전체 모바일기기의 절반을 책임지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다. 베트남 공장은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가동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1월 말 재고조사를 위한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재고 관리가 핵심 경영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인도부터 브라질, 인도네시아, 경북 구미, 튀르키예(터키) 등도 생산 라인 휴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환경 영향이 녹록지 않자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극심한 때를 제외하고 삼성전자가 2주 이상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멈춘 사례는 없다. 지난 8월에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아세안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정부 간, 기업 간 양해각서 10건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사전 환담에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진 양국이 공급망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하며 “그 일환으로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Making Indonesia 4.0'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 분야를 비롯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서로의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투자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MOU,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 등 6건의 정부 MOU를 체결했다. 또한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AAM MOU와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MOU,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등 4건의 기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한·인도네시아 경협 2.0(디지털 파트너십)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 아세안 게임사들이 출동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한국 최대의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2’를 통해 아세안 7개국(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19개 게임 기업을 소개한다. 전시회는 전 세계 각국의 B2C(기업-소비자간, Business to Consumer)기업 1957개사, B2B(기업-기업간, Business to Business)기업 564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열린 지스타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아세안센터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B2B관에 부스를 설치해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3D 아트 서비스, ▲VR, ▲비즈니스 아웃소싱 업체 등 다양한 아세안의 게임 관련 기업들을 소개한다. 센터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아세안 기업들을 초청하여,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바이어 및 연관 업체와의 미팅을 주선해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전 세계의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의 생산 및 소비가 활발히 증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