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기후변화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하여 11월 4일 ‘한-아세안 탄소대화’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탄소가격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한-아세안 탄소대화’ 신설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각국은 내년부터 파리협정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시작하고, 탄소중립 선언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한국, 아세안,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탄소가격제 관련 경험과 동향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추진 계획 등에 관하여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배출권거래제 전문가인 알리스테어 리치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 정책을 비교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한국이 현재 탄소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한-아세안 탄소대화 추진 체계와 세부 이행 계획을 확정
한국전력이 ‘KEPCO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이다. 인천 중구 운서도엥 위치한 한국전력 영종지사 신축사옥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의 첫 준공이 된다. 한전은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을 51% 절감할 수 있도 연간 전기요금을 약 6000만원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된 건물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비용을 절감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자원 관리 및 개별 기기의 고장까지 예측해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삼성SDI가 참여했고 영종지사 신축사옥에 ESS 화재예방 및 ESS 충방전 최적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ESS 운영시스템도 구축됐다.
LS 일렉트릭(Electric)이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 5일 LS 일렉트릭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LS 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에스지이엠디(SGEMD), 혜민전기를 비롯해 2020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대상 14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2020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LS 일렉트릭의 14개 협력회사, 한국 일반 중소기업 60여개사를 포함한 80여개 기업이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밀착 멘토링이 제공된다. 각 기업들은 현재 상태와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로드맵을 수립하고 최적 공급기업을 매칭해 개별 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는다.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랙재단,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생기소재연구센터 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이 협력회사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상생협력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연가-풀 하우스-파리의 연인 등 한류 드라마 인기 비결은 뭘까?" 필리핀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K드라마 온라인 세미나가 이달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사태로 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은 성장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등에 탑재된 한국드라마의 인기가 동반 상승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BGC 아트센터와 함께 ‘한국드라마의 제작 및 집필 환경에 대한 웹 세미나’를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개최한다. 한국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그 제작 환경으로까지 확장된 현지인들의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답할 예정이다. 필리핀에는 ‘겨울연가(2003)’, ‘풀 하우스(2005)’, ‘파리의 연인(2005)’ 등이 큰 인기를 끌며 2000년 대 초반부터 한류 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6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영훈 방송산업팀장,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을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의 김희열 드라마 사업본부 제작 부사장을 초청하여 각 한국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방안과 현황과 한국드라마 제작 과정 등 전
성곽은 베트남 문화에 어떤 역할을 했을까?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특수외국어사업단장)가 4일 아세안문화원의 유튜브를 통해 ‘호 왕조의 성곽과 베트남문화’라는 특강을 하면서 베트남 도시-성곽 건설의 개혁과 문화를 소개했다. 알기쉬운 아세안문화강좌 두 번째 시리즈로 부산 해운대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호왕조가 건설한 타잉화(Thanh Hóa)성 빙록(Vĩnh Lộc)현과 베트남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호뀌리(Hồ Quý Ly)가 건설한 타잉화성 빙록현은 2011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다. 호왕조 성곽은 타잉화성, 빙록군, 빈띠엔(Vĩnh Tiến)과 빈롱(Vĩnh Long)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398년부터 1407년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다. 600년 이상 지난 지금 성채 내의 건축물 대부분은 파손되었지만, 옛 성채 외곽에 관한 흔적들은 주변에 농사짓는 농민의 논밑에 여전히 숨겨져 있다. 호왕조 성곽은 14세기말 15세기초에 석축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것으로 성 건설에 이용된 석판 사이 어디에서도 접착제를 발견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위대한 건축물로 평가받는 성곽은 동남아
"캄보디아 황폐지를 푸르는 숲으로 가꾸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캄보디아 황폐지 복구를 위한 임목육종집단 조성 기술지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온라인 자문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한-캄보디아 산림과학기술 협력은 2014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캄보디아 산림야생동물과학원(IRD) 간 국제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캄보디아 측은 자국의 취약한 임목육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에 기술지원을 요청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캄보디아 황폐지 복구를 위한 개량종자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2015년부터 임목육종 집단조성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여 임목육종 집단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과 캄보디아 측 실무진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교육도 병행해왔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제적 교류가 제한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온라인 자문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석우 산림자원개량연구과 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토녹화 성공국가이며, 임목육종 연구에서도 선도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라며 “우리의 산림과학 기술지원 등 국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헝가리 전지박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둔 두산솔루스는 27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연간 1.5만톤의 추가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로 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헝가리 정부와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지박 공장의 추가 증설 투자와 협락 방안을 공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헝가리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외무부장관은 기자회견장에서 두산솔루스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면서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가 유럽 전기차 산업 선도국에 가까워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 이윤석 대표이사는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다.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가 제2공장을 증설하게 되면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생길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정부는 2020년 상반기에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에 1단계 양산체계 구축과 건축에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필리핀 관광부는 여행산업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제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이 수상했다고 밝히며, 필리핀 관광부 또한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각각 4회, 2회 수상했다.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는 두 차례 선정되며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2020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번 수상은 관광 산업 관계자 분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필리핀의 시아르가오와 인트라무로스는 ‘제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 부문과 ‘최고의 관광명소’ 부문 후보로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