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2월 1일부터 모든 학교에 대해 음력설 ‘뗏(Tết)’ 연휴까지 휴교를 명령했다. 모든 바, 클럽, 노래방 등 유흥시설도 영업을 금지했다. 보건당국이 2월 1일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는 2명이었으며 모두 하노이 거주자였다. 새로운 유행의 핫스팟이었던 하이즈엉성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감염자 증가세도 꺾였지만 수도 하노이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발표된 확진자는 남뚜리엠군(Nam Từ Liêm)에 거주하는 40세 여성과 까우자이군(Cầu Giấy)에 사는 48세 여성이다. 하노이에서는 지난 주 이후 15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 베트남 최대 명절이 음력설 ‘뗏’이다. 올해는 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베트남인들의 ‘뗏’ 준비는 이르게는 연휴 5~8주 전부터 시작된다.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휴가인 구정 연휴는 2월 16일에 끝난다. 한국과 같이 유교문화권이라 음력에 따른 설 명절을 보낸다. 통상 일주일 이상의 긴 연휴기간을 보낸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메트로 2호선이 시험운행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뇬(Nhon)-하노이(Hanoi)역간 달린 전동차는 올해 연말부터 총 연장 12,5km 중 지상구간 8.5km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총 12개의 역으로 고가구간(8.5km, 뇬-꺼우저이)과 지하구간(4km, 꺼우저이-하노이)으로 이뤄진다. 지하 구간은 1년 후부터 서비스한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이날 시험운행에는 외국인 전문가들 위주로 탑승했다. 시험 운행은 남뜨리엠군(Nam Tu Liem) 뇬역에서 중심지인 하노이역까지 전체 12.5km 가운데 5km 구간을 서행으로 1시간 가량 달렸다. 전동차는 전체 4량으로 3개월 전 프랑스에서 들여왔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전동차의 색상이다. 2012년 하노이시 심벌으로 지정된 쿠에반깍(Khue Van Cac, 奎文閣) 문양을 상징하는 녹색, 적홍색, 흰색으로 도색됐다. 올 연말 상업 운행이 시작되면 전동차 객차 1량당 944~1124명의 승객을 태운다. 속도는 평균 35km/h다. 최대 설계속도는 80km/h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첫 번째 하노이 메트로 1호선 ‘깟링 하동라인(Cat Linh - Ha Dong)
베트남 보건당국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30일 현지미디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이 1분기 이내에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올해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0만개를 들여오기로 계약했다. 한편 하이즈엉성과 꽝닌성 등 베트남 북부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새로운 유행이 30일에도 이어졌다. 30일 베트남에서는 하루동안 지역감염자 61명 추가 발생해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8세의 이 베트남 남성은 지난 1월 18일, 이번 유행의 핫스팟으로 지목되고 있는 하이즈엉성 치린시(Chí Linh)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 함께 있던 그의 사촌은 앞서 확진자로 밝혀졌다. 지난 1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총 208명이 됐다.
“미국 부통령 해리스도 아미인가?” 미국 역사상 첫 여성이자 첫 흑인-첫 아시아계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56)가 방탄소년단(BTS)을 트위터 팔로윙을 해 온라인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BTS 팬클럽 ‘아미’(ARMY) 지구촌 회원들은 해리스가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환호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음악 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이후 개설한 공식 트위터에서 777개 계정을 팔로잉했는데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포함됐다. 더욱이 해리스 애청곡 목록엔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가 올라 아미를 흥분시켰다. 한 네티즌은 해리스 부통령의 '스포티파이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방탄소년단의 '보이 위드 러브'가 있었다면서 이를 캡처해 트위터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BTS를 백악관에 초청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리스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다. 어머니는 인도 출신 생물학자로 유방암 연구자다. 남편은 유대계 백인인 엠호프 조지타운대 로스쿨 교수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나이는 79세라서 차기로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퍼즐오디션’을 인도네시아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서비스는 ‘퍼즐오디션’의 첫 해외 진출이다. 현지 게임명은 'AyoDance Puzzles'이다.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계승한 정통성을 강조하면서도, 퍼즐이라는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부각했다. 오디션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AyoDance'라는 명칭으로 서비스 중이다. ‘퍼즐오디션’ 현지 퍼블리셔는 메가서스가 맡았다. 메가서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현지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유저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CBT에 참여한 유저들은 공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루 종일 플레이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정식 출시버전에는 더 많은 배경음악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가서스는 캐주얼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회사다. 2007년 당시 캐주얼 게임의 불모지였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PC ‘오디션’으로 첫 게임사업을 시작해 동시접속자 10만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모바일 ‘클럽오디션’ 서비스에도 나섰다. 클럽오디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음악게임 분야 매출
“세계 최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제항공사가 되겠다.” 싱가포르 정부가 총 3만 7000여명의 항공업 및 해양업 종사자에게 오는 2개월 내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19일자에 따르면 “옹 예쿵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지침을 내려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부활하고, 항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이 공항 4번 터미널과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 각각 위치한 항공 및 해양 근로자를 위한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매일 2000명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주요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8000회의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요일 접종한 사람으로는 SIA(싱가포르 항공)의 고준퐁 최고경영자, 지상 취급자 겸 기내 케이터링 업체인 알렉스 헝 가트(Alex Hungate) CEO가 있었다. 이번 주에는 약 7000명의 항공 노동자가 예방접종을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홍콩과의 항공여행에 대해 고준퐁 대표는 “언제 시작될지 목표를 세우지 않겠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
2021광주인권상 수상자로 태국 인권변호사 ‘아논 남파(Anon Nampa, 1984년생)’와 특별상 수상단체로 인도네시아 ‘워치독 다큐멘터리 메이커(Watchdoc Documentary Maker, 2009년 설립)’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군사‧권위주의 등 신변 위협에도 민주 인권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아논 남파’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인권운동가들과 민주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워치독 다큐멘터리 메이커’가 5·18정신을 실현하고 있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오늘 광주인권상 수상 결정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의 협력과 연대를 공고히 하여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신장 및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임을 기대했다.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5월 18일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시상금 5만 달러, 특별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시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한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웹툰, 짜파구리, 조미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K-POP, K-영화, K-드라마, K-푸드 등 일명 K-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한류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큰 손'으로 등장했다. 정부 정책브리핑 최선영 연구원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 오스카상 수상, BTS 빌보드 차트 1위 등 2020년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했던 ‘한류’의 해였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 2회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100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31일, 뒤이어 11월 발표된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발매 주에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나란히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5월부터 BTS 발매 앨범은 5장 연속 빌보드 핫200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영화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세계 영화사를 새로 썼다. 특히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동시
현대글로비스가 울산항만공사(UPA)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울산항만공사와 손잡고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복합물류센터 운영(W&D)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 항만 배후단지 3만㎡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전략적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MOU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합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복합물류센터 완공 후 양사는 이곳을 통해 베트남 현지 콜드체인-자동차 부품-일반 화물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시장이다. 동남아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식품, 의약품 등을 운송할 때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산 농식품을 중국 주요 곳곳에 운송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노하우를 적용해 ‘해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내륙 운송’ 등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냉장-냉동창고 등을 운영하며 물류센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리 농식품이 호치민 곳곳에 신속, 정확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해외 전시회에 진출한 관내 기업 3개사를 지원해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베트남 호치민 전시회에는 남양주시의 중소기업 대연, 웰렉스, 지앤브이 3개사가 참여, 27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590,000달러(약 6억 4841만 원)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현장 계약은 9만7000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하이브리드 전시회는 현지 전시 부스에 물품 진열 및 현지 통역원을 배치하여 관내 기업은 한국에서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남양주시를 비롯한 관내 기업 및 수출 위탁 기관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최초로 시도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수출에 성공하여 코로나19 하에 진행되는 전시회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21년에도 온라인,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및 수출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 협조 등 모든 형태의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을 응원하겠다. 남양주시 기업 힘내십시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이용복 산업경제국장은 “어려운
교보생명은 미얀마 보건체육부(MOHS: Ministry of Health & Sports)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5천 명 분량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Department of Medical Research) 조탄툰(Zaw Than Htun) 국장,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함정한 공사 및 김진수 상무관,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 윤송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부는 수년째 미얀마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보생명이 미얀마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전달식 역시 미얀마 보건당국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은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져온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17년 양곤 외곽의 타욱쩬 마을에 3층 규모의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 기증하면서 미얀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매년 밍글라돈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와 토요한글학교(교장 강혜영)는 1월 9일 ‘2020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정규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28명, 초등학교 34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31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를 빛내 타의 모범이 된 초‧중등 졸업생 전원에게 학교장 및 이사장상 등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토요한글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40명, 초등학교 10명, 중등부 3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토요한글학교에 개근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성실히 공부한 모범 학생 34명에게 학교장상이 수여되었다. 강혜영 교장은 “모든 졸업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학생과 학부모님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올해도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