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세 곳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말처럼 한국은 한-미얀마 무역과 투자 확대 지원을 위한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로 미얀마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OTRA는 지난 12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 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 개소하는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식을 양곤 롯데호텔서 열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때 체결된 한국 산업부와 미얀마 상무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에 문을 열었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MYANTRADE)’와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된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경제수도인 양곤에 위치해 비즈니스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서 파견된 KOTRA 직원과 현지 미얀트레이드-투자청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의 활동을 돕는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미얀마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지원은 물론, 투자진출 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은 한국
“관광지에서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끝!” 제7회 호치민시 아오자이 축제(Ho Chi Minh City Ao Dai Festival)가 ‘베트남 아오자이 사랑(I love Vietnamese ao dai)’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6회 연속으로 열리면서 점점 커졌다. 규모뿐만이 아닌 다양해진 콘텐츠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이 축제는 호치민시 관광 산업이 시행하는 ‘헬로우 호치민시(Hello Ho Chi Minh City)’ 캠페인의 다양한 행사 중 첫 번째 행사가 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온라인과 현장 행사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개최 형태를 도입했다. 올해 축제의 차이점과 영향력을 결정하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베트남 아오자이 사랑’ 캠페인/대회다. 웹사이트 플랫폼와 페이스북으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관광지에서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촬영해서 올리면, 시스템이 해당 이미지를 영상으로 자동 송출하게 된다. 첨단 기술의 적용과 단순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송출 동시에 소셜 네트워크에 영상이 공유되면서, 캠페인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세계의 ‘아오자이 애호가
"태국 수도 방콕에 전남 농수산물 매장을 최초 개설했어요." 전라남도는 지난 28일 태국의 최대 도시인 방콕에 소재한 대형 마트 지두방마켓 라차다점에 전남의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14번째로 개설한 해외 상설판매장이다. 도는 올해 목표한 4개소를 넘어 총 6개소를 개설한 큰 성과를 거뒀다. 개장식에선 전남지역 신선딸기인 곡성 ‘설향’과 강진 ‘메리퀸’을 비롯 해남 무·배추, 고흥 다시마·미역, 기타 가공식품 등이 절찬리에 판매됐다. 오픈 행사와 함께 딸기 시식 행사, 인터뷰 등 홍보판촉 활동이 진행돼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 약 109억 6500만 원)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전라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과 500만 달러(약 54억 8250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곡성, 강진 딸기를 비롯 해남 배추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김장과 함께 시식도 할 수 있
물결처럼 조화하는 ‘메콩’ 강을 상징하는 한-메콩 협력 엠블럼이 탄생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메콩 5개국은 메콩 강 유역(총 길이 약 4020km)에 위치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은 태국의 수디요다 누시카(Suddhiyodha Nutsika)씨가 수상했다. 통합을 상징하는 원 안에 각 나라들의 국기 색깔을 물결 모양으로 조화롭게 배열하여 한 곳으로 모이는 강의 이미지를 묘사함으로써 한국과 메콩 5개 국가들의 우호 협력 관계를 형상화했다. 우수상은 태극과 메콩강을 기본 모티브로 하되, 지속가능한 상생과 공유를 형상화하기 위해 뫼비우스 띠 모양으로 배치한 정한샘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다른 우수상은 한국과 메콩 5개국의 통합과 협력을 형상화하기 위해, 원 안에 6개의 국기를 조화롭게 배열하였으며, 원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선은 메콩강줄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김반석이 수상했다. 슬로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 대공연장에서 ‘2020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한국 음악가들의 참석이 어려워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현지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소속 및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어 밀리언 드림’, ‘라스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친숙하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대생 40명, 호치민대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에게 지급됐다. 총 규모는 4억 9천만 동(한화 약 2400만 원)이다. 양진영 상무는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음악은 동시대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맛있는 해남 배추 3200포기 수출, 태국 입맛사냥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23일 해남 대표작물인 3200포기 상당 배추 9.6t을 태국에 수출하는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에 개설된 전라남도 상설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을 통해 매월 한 컨테이너(9.6t) 씩 보내져 연간 약 4만 포기, 무게로는 120t 가량이 태국으로 수출돼 배추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산 배추는 지난해 대만, 캐나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수출됐으나, 올해 태국, 일본 등 2개국이 추가돼 총 8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태국 수출은 올해 개설한 일본 및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에 힘입어 첫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 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약 110억 7500만 원)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태국 배추 첫 수출은 상설판매장 개설에 힘입어 가능했다”며 “전남의 맛과 품질 좋은 신선 농산물을 태국에 알리는
"2023년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만들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3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장관 낸시 슈크리)와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유산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문화·예술·유산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 문학·공연예술·시각예술 등 문화활동 제고, 고고학, 박물관학, 기록물 자료 전시, 문화 관련 출판물 및 시청각 자료 교환, 문화 관련 경험, 출판물 등 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개발 협력, 문화예술 및 고고학 관련 교육·연수, 전시회 및 공연 홍보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양국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와 함께 비대면으로 출판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류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아세안의 창립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을 넘어 아시아와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문화로 하나 되는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기
‘베트남의 포스트 아이유’라 불리는 황 옌 치비가 아세안의 ‘샛별’로 떠오른다. 아리랑TV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1주년 기념 국제공동제작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를 27일 첫 방송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한국-아세안 합작 웹드라마다. ‘수상한 한류스타’에는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아이유라 불리는 황 옌 치비가 주인공이다. 황 옌 치비는 개봉 첫 주 만에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고고 시스터즈’(한국 영화 ‘써니’ 리메이크작)의 주인공으로 흥행 신화를 터뜨리면서 아세안서 떠오르는 샛별이다. 이번 ‘수상한 한류스타’에선 OST 녹음에도 직접 참여하며 가수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국 배우 성훈의 매력도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웹드라마에서 성훈은 이성과 닿으면 소년으로 변하는 한류스타로, 황 옌 치비는 한류스타의 특종을 노리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아리랑TV는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과 아세안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최고의 연출진과 캐스팅을 구성했다. 2020년 11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포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산 딸기, 이제 고급호텔 뷔페로 맛보세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본격 딸기철을 맞아 베트남 현지 특급호텔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를 런칭하고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자신만의 관심 영역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일명 ‘스몰 럭셔리’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는데 주목하여 국내 특급호텔에서 주로 열리는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인 딸기 뷔페를 베트남 현지에서도 런칭하게 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Korea Strawberry Showcase’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 호치민 내 유명호텔에서 12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인근 호텔 F&B관계자, 현지 유통채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갖가지 디저트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신품종 왕딸기인 ‘킹스베리’는 참석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산 딸기는 201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되어 지난해에는 약 700만 달러(약 77억 6300만 원)가 수출되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와 비교해 고가의 수입딸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
"임원 급여반납해 한국 내 캄보디아 가족에게 후원금 전달했어요." 대한적십자사는 12월 21일 예금보험공사와 “캄보디아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2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대한적십자사의 한국 내 캄보디아 다문화가족 후원 및 캄보디아 재해피해 복구 지원 등 사업을 위하여 임원 급여반납분 등으로 마련한 후원금(9336만원)을 전달하였다. 대한적십자사와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은 공동으로 한국 내 캄보디아 다문화가족(65가구)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10월에 일어난 대홍수에 대한 현지 피해 복구사업과 위생시설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한국과 캄보디아간 따뜻한 인도주의 정신을 나누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71.4m 단독 드리블 ‘원더골’을 영원히 기억하라.” 역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골을 1년간 전 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으로 선정해 ‘푸스카스상’을 주었다. FIFA는 17일 오후(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을 개최했다. 푸스카스상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에서 71.4m 단독드리블으로 ‘원더골’을 기록해 전세계 축구팬을 환호시켰다. 그는 혼자서 7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구촌 축구팬들은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과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에서 "너무 자랑스럽다. 축구팬, 한국-영국 팬들의 성원의 덕분"이라고 한국어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는 두 번째,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6년 말레이사 출신인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이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18일 헐크파운데이션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한국인 단체이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등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이 베트남 야구 협회 설립을 위하여 도움을 주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