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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 ‘어밸브’, 베트남 P4G와 파트너 협약 "딸기 재배 혁명"

북부 베트남 농가 스마트팜 도입, 물 부족 해결하고 농가 소득 격차 완화 시동

 

AI 스마트팜 기업 어밸브는 7일 베트남 국제 협의체인 P4G와 사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의 정부가 참여하여 포용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진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협의체로 미국 워싱턴 D.C.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약 35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되었다.

 

이번 협약은 북부 베트남 농가에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의 44%가 농업에 종사하고, 물 부족으로 인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밸브는 AI를 활용한 작물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입하여 생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90% 절감하고, 생산성을 300%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농업 종사자의 89%가 중소농인 점을 고러하여, 현지 농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인 한국 딸기 재배를 교육하고, 지역 내 농산물 유통 및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소득 격차 해소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어밸브는 지난 2월 국내 KOICA CTS 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푹(Vinh Phuc)성에 새싹인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하여 중소농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로 어밸브는 베트남 전역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급하고 베트남 농업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 라오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봉진선 어밸브 이사는 “어밸브의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고, 농민들의 소득 불균형 완화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득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어밸브는?

 

스마트팜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GR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식물의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온도, 습도, CO2, 양액 등과 같은 환경을 제어해주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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