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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월 1일 ‘코로나19’ 또다시 최다 하루 2만 4836명

조코 위도도 대통령, 자바섬-발리섬 3일부터 20일까지 활동 규제 발표

 

인도네시아의 7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 하루 2만 4836명을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일 자카르타 수도권 등 자바섬과 발리섬의 활동 규제 강화를 발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자바섬과 발리섬에 비상 사회활동 제한조치(PPKM Darurat)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재택근무 의무화, 매장 내 식사 금지, 쇼핑몰 임시휴업 등 지난해 봄 코로나 사태 초기와 비슷한 수준의 제재가 적용된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은 100%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약국과 병원은 24시간 문을 열지만, 슈퍼마켓과 식료품점, 전통시장은 오후 8시까지 영업하고 최대 수용인원의 50%만 받을 수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문화·체육시설은 임시 휴업해야 한다. 식당 등 요식업체의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자카르타의 경우 2021년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치료 중인 환자(kasus aktif Covid-19)가 10만 명에 이르고, 7월 22일에는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한인 동포의 경우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6월 30일 현재 8명 사망, 신고 누적자 2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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