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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미 집단면역...1차 백신 접종률 116.9%”

국립대 트리 유니스 미코 “자연적인 감염과 백신 접종 집단면역 달성”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 목표 대비 116.9% 달성해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1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대 소속 역학자 트리 유니스 미코는 “집단면역은 자연적인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도달할 수 있다. 집단면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는 전날 기준 1045만5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774만4000여명이 2차 접종을 각각 마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894만1000여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기에, 1차 접종자는 이미 목표 대비 116.9%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15일 5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2000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델타 변이가 몰고 온 2차 대유행 당시 하루에 5만명씩 발생하던 신규확진자들도 최근 몇 주 사이 1000명에서 5000명 사이로 대폭 줄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대비해 1억3720회분의 대규모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장관은 최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3차 대유행을 대비한 완충 장치로서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1억3420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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