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현장학습 함께 봤어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온라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하여 라오스 금융포용 증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인재개발원 교수진이 직접 출연하는 강의 영상과 농촌과 도시 새마을금고의 현장 학습 영상을 제작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부터 라오스 농촌지역의 빈곤퇴치, 금융소외 해결, 자립역량 개발에 기여할 다양한 노하우와 정책 수단 등을 전수해왔다.
2020년 12월에는 라오스 최초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다. 라오스 새마을금고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번 온라인연수를 준비했다.
새마을금고 온라인연수는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콘텐츠를 활용한 비실시간 연수와 실시간 쌍방향 화상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론 강의는 물론 현장 견학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만큼 라오스 농촌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어 연수생을 한국으로 초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2월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폰홍군(Phonhong district)에 소재한 락하십성 마을에서 23명의 회원과 287만낍(약 40만원)의 출자금을 형성하며 라오스 첫 번째 새마을금고가 설립했다.
새마을금고 모델은 금고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절약과 저축 운동을 통해 기금을 축적하는 한편, 축적된 기금으로 사업자금 대출, 마을개발과 경제사업에 투자하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선순환을 핵심으로 한다.
더불어 여러 글로벌 ODA 사업들과 긴밀히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의 선진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빈곤을 퇴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