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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방위 안보의 날 "코로나19 감염 철통방위 하자"

신병 무기 수여식 포함 전방위 안보의 날 행사, 힘 합쳐 코로나19 대처강조

 

"국가의 가장 강력한 안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안보다."

 

지난 2월 15일 싱가포르 전방위 안보의 날(Total Defence Day) 행사에 산업통상부 장관인 찬 춘 싱(Chan Chun Sing)이 안보에 대한 연설과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꾸준하게 대처를 해나갈 것을 발표했다.

 

전방위 안보의 날은 싱가포르 국방부가 매년 주최하는데, 마리나 베이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신병들의 무기 수여식이 포함된 안보 행사다.

 

전방위 안보의 날로 설정된 2월 15일은 싱가포르가 세계 2차 대전 한창이던 1942년 2월 15일에 일제에게 점령당한 날이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의 총체적인 방어 전략인 전방위 안보(Total Defence)가 만들어졌다. 2019년 2월 15일에 추가된 디지털 방어(Digital Defence)를 포함한 국방(Military Defence), 민방위(Civil Defence), 경제 보호(Economy Defence), 사회 방어(Social Defence), 심리적 방어(Psychological Defence)의 6개의 방위 요소를 지정해 매 년 캠페인을 열고 안보 의식을 진취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찬 춘 싱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방위 안보의 날 행사에서 “국가의 가장 강력한 안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안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Covid-19)에 의해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시련을 겪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지만,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7일 금요일 보건부에서 DORSCON(Disease Outbreak Response System Condition)을 노랑(Yellow)에서 주황(Orange)으로 격상하면서 2차, 3차의 감염의 위험이 있는 상황임을 인정했다.

 

이후 싱가포르 사람들이 대형 마트로 몰려가 생필품을 비롯해 비상식량을 싹슬이해가고, 기업들도 자택근무를 통해 자가격리를 하는 등의 대처를 하는 중이다.

 

찬 춘 싱 장관은 “나쁜 소식과 두려움은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 출처를 확인하는 훈련을 필요로 한다.”면서 “보건부 직원들도 마스크 배포부터 역학 추적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모두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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