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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통행금지’ 25일 해제...레스토랑 술 판매-7월 1일 개학

인터넷 카페-게임카페-유흥 마사지업소-투우장은 제외...경기도 허용되나 관중 관람 금지

 

관광도시 태국의 방콕이 15일부터 통행금지에서 해제되었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 내 주류 판매 등 11개의 사업 활동 및 여가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사립학교-국제학교-교육기관 등은 6월 15일부터 등교가 가능하다. 방콕 시내 437개 태국 학교들은 7월 1일부로 일괄 개학할 예정이다.

 

학급당 초등학교 20명 이내, 고등학교 25명 이내로 제한했다. 초과 학교에서는 전교생을 2개 그룹으로 격일 등교를 진행한다. 방콕시는 학생 수 400명이 넘은 233개 대규모 학교는 격일제를 도입한다.

 

방콕 수도청(BMA) 전염병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터넷 카페, 게임카페, 유흥 마사지업소, 투우장, 투어장 등은 영업 재개 활동 대상에서 제외된다.

 

퐁 사콘 콴 무앙(Bongsakorn Kwanmuang) BMA 대변인은 월요일부터 식당이 자정까지 고객에게 주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내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금지된다.

 

그는 “식당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되더라도 술집, 바, 가라오케 가게 등의 오락 장소는 폐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팅, 세미나, 행사 공간은 1인당 4제곱미터 간격 유지하에 진행이 가능하다. 콘서트 장의 경우 1인당 5제곱미터의 간격 확보가 필요하며 스탠딩은 허용되지 않다.

 

스파 및 사우나 시설도 인원 제한은 있으나 영업이 가능하며, 운동 시합도 허용되나 관중의 관람은 금지된다.

 

15일 전국의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나 육해공을 통한 태국 입국금지는 계속 유지된다.

 

한편 6월 12일 태국 확진자는 3129명, 사망자는 58명이다. 5월 26일부터 18일간 태국 국내 지역 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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