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4월 현대 진출 ‘태국’ 자동차 1위는 도요타...일본 차 90%

1위-3위-5위-9위 '도요타 절대강자'....한국은 불모지, 현대는 전기차 승부수

 

 

일본 자동차 90%, 도전자 ‘현대’ 전기차가 어떤 승부수를 띄울까?

 

2023년 4월까지 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판매순위에서 도요타 하이럭스가 6만 4,228대(-7.2%)가 판매되어 1위를 수성했다.

 

포커스2무브(focus2move)가 6월 30일자에 따르면 지역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을 보면 도요타 하이럭스에 이어 이스즈 디맥스가 5만 9,664대(-8.0%)의 누적 판매량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미쓰비시 엑스팬더가 3만 4,797대(+13.3%) 판매되며 3위였다. 도요타 아반자가 2만 5,875대(+23.4%), 혼다 시티가 2만 4,832대(-24.4%)가 신규 등록되어 4위와 5위였다.

 

6위는 2만 4,236대가 판매된 포드 레인저(+24.0%), 도요타 포투너(5계단 상승)가 2만 3,586대(-12.6%) 7위, 혼다 HR-V(13계단 상승)가 2만 2,755대(+99.8%)로 8위였다.

 

순위표의 마지막을 장식한 도요타 야리스 아티브는 올해 2만 1,289대 판매(+153.2%)로 22계단 상승한 9위, 혼다 브리오는 2만 713대 누적 판매(-2.2%)로 4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태국 자동차 시장은 1위를 비롯해 3위와 4위, 7위, 9위 등 도요타가 순위에서 과반수를 넘었다. 이어 2위 이스즈, 3위는 미쓰비시, 혼다가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아닌 자동차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든 것은 미국 포드레인저로 6위였다.

 

 

한국 현대자동차도 올해 태국 시장을 직접 두드렸다. 지난 4월초 한국 자동차의 불모지로 불린 태국에서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태국 법인을 처음 직접 설립하고 승부수를 던졌다.

 

태국 현지 자체 법인 설립으로 현대는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법인을 두게 됐다.

 

태국은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국가다. 현대차가 이번 현지 법인 설립으로 태국 내 판매량 점유율 90%에 이르는 일본 완성차 업체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점유율의 2%인 현대차의 전략은 전기차다. 일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전동화 전환에 앞선 만큼 태국에서도 전동화 전략을 펼친다. 현대차는 태국 정부와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를 새롭게 내놓았다. 지난해 열린 방콕모토쇼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전기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가 전시된 바 있다.

 

정부의 육성 정책으로 태국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창청(GWM), BYD, HOZON 등 중국 전기차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 등이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