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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캄보디아 봉제수출업계 활짝 웃었다

가방제조 부분 강세, 신규 가방제조 공장, 전년 동기 10개 대비 170% 증가

 

2019년 캄보디아 총 수출 업계 중 봉제산업과 가방제조산업의 성장이 크게 증가했다.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총 수출은 2019년 1월부터 10월동안 약 100억달러(약 11조 6150억 원)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봉제, 섬유, 신발, 여행용품 수출이다. 그 중 봉제 산업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1월부터 11월간 총 78개의 의류, 신발 및 가방 제조 공장이 무역특혜 수출 가능 업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신규 등록한 공장은 총 51개로 작년 같은 기간 41개 대비하여 24%가 증가했다.

 

특히 성장한 부분은 가방제조 부분으로 같은 기간 신규 가방제조 공장은 27개로, 작년 동기 10개 대비 170% 증가하였다.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봉제공장 증가의 원인으로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을 언급했다.

 

한편, 가방제조업체의 증가는 제품수출에 대한 GSP 관세특혜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GSP 관세특혜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없애거나 세율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현재 GMAC에 등록된 봉제업체는 총 500여개, 총 근로자수는 약7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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