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20~21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무역-투자 증진과 문화·관광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는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았다.
한-아세안센터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또는 주한 아세안 대사가 국별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2차 연례 이사회에서는 회원국 이사들이 센터의 2019년도 사업을 평가, 결산하는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예산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20일 저녁에는 회원국 이사와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정계-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리셉션이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는 2020년에도 “서로를 연결하고, 번영을 공유한다(Connecting People, Sharing Prosperity)”라는 슬로건 아래 △한-아세안 경제협력을 위한 플랫폼 제공, △한-아세안 문화관광협력 증진, △한-아세안 파트너십에 대한 인식 및 참여 제고,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라는 4가지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대표적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열차(ASEAN-Korea Train)’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와 인적·문화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