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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뇌봉다이런’ 모임 떴다

베트남 결혼 이민자 모임, 페이퍼플라워 만들기, 자조모임 워크숍 참여 등 다양한 활동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4일부터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2020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뇌봉다이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뇌봉다이런’은 ‘손에 손잡고’라는 뜻으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육아부터 한국사회 적응까지 다양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루미비즈를 통한 화상회의 플랫폼 위주로 진행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외부 강사가 화상을 통해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자조모임 참가자들이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강의한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온라인교육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구성원끼리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또 10월에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자조모임 워크숍 참여 등 대면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조모임 종결 평가회의는 12월에 진행되지만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코로나19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구성원끼리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지속적인 소통도 한다. 특히 베트남 출신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를 모임장으로 선정해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져 결혼이민자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2013년부터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친밀감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자조모임을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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