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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학회,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세미나’ 두 번 연다

6월 25일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 1차 국제학술대회 개최

 

“수교 30주년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주년(1992~2022)을 맞이하여,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룩한 두 나라 교류에 관한 세미나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한다.

 

현재 한국기업은 9000여개가 넘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해외에 설립된 한국학교 중 가장 큰 규모의 한국 학교가 베트남에 있다. 이러한 예는 그간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베트남 음식문화는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또 많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의 연예인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양국의 문화는 양 국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할 것이다.

 

이에 한국베트남학회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 제1차 세미나를 올해 6월 25일에 한국과 베트남의 학자, 연구자들을 모시고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반영하여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사용 언어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우선하며, 영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도안레장 호찌민인문사회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호찌민시의 거리에는 한국식당이 넘쳐나고,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 음식의 하나가 되었다. 한국 영화도 마찬가지”라며 세미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하노이 사범대, 호찌민 사범대, 호찌민기술대 한국학과, 베트남 문학원 교수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국 베트남 학회는 5월 말까지 원고를 모집한다.

 

특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서 한국베트남학회 학술지인 <베트남연구>에 우선 게재한다고 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굳건한 협력 관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에 든든한 기반이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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