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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대사, 귀임 앞두고 하노이인민위원장 접견

15년간 베트남 근무, “한베수교 30주년, 새 30년 새 방향 말할 시점”

 

“한베수교 30주년, 앞으로 새 30년을 준비하자.”

 

15년간 베트남에서 근무한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귀임을 앞두고 지난 6일 쩐시타잉(Trần Sỹ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접견했다.

 

박 대사는 “베트남 경제발전에 있어 하노이시 관계자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 올해 한베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 국방, 경제, 의료, 과학기술, 문화, 교육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제 한베관계는 향후 30년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하노이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교류 활동을 회복하고, 더 많은 행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하노이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노이시 당국의 도움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은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등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 하노이에 약 4만~5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양측 의료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내의 한국교민뿐만 아니라 베트남국민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쩐시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도 “지난 30년 동안 한국-베트남 관계는 국가, 기업, 민간 교류 차원에서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빠르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인 발전을 했다”고 강조하며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의 활동은 베트남 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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