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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아세안연구소 “미얀마-베트남 컬렉션, 학술대회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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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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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 분과회의 ‘동남아 문화의 회상과 컬렉션’ 후기

 

동아대학교 아세안연구소는 ‘2020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를 주최하기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확산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아세안연구소는 화상을 통해 많은 동료 학자들을 모시지 못한 서운함과 함께 분과회의를 조직하여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다졌다.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는 8월 21일부터 이틀 간에 걸쳐 정기 학술대회 사상 최초로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의 웹비나로 진행되었다.

 

■ “동남아 문화의 회상과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분과회의

 

아세안과 관련하여 한국연구재단의 HK와 CK 사업에 선정된 적이 있는 박장식 소장은 자신의 여러 학문적 경험을 토대로 현재 연구교수들과 함께 ‘아세안 문화정체성 연구’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수행 중이다.

 

역사, 예술, 지리학, 인류학적 접근을 토대로 아세안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그들의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일환으로 본 학술대회에서는 ‘동남아 문화의 회상과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분과회의를 구성하였다.

 

 

발표를 맡은 소속 연구자들의 연구는 예술과 역사에 초점을 맞춘 지역 연구로써 전통시대부터 근대까지 그들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분석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해당 분과회의는 아세안의 예술사에 관심 있는 많은 동료 학자들이 사회와 토론에 참석하였다. 미얀마와 베트남을 넘어선 다양한 아세안 국가 사례와의 비교를 통한 학문적 조언으로 발표자들의 연구는 물론 나아가 연구소 아젠다 수행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였다.

 

■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미얀마 버강 벽화’ 기법-내용 발표

 

박장식 교수는 ‘미얀마 버강(Bagan) 지역 소재 사원의 벽화 디지털 아카이빙-키워드 생성을 위한 버강벽화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201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미얀마 버강 지역의 11세기에서 17세기에 제작된 벽화들의 기법과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미얀마 역사 연구의 사료로써 그 가치를 강조하였다.

 

 

또한 보존 처리의 취약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원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함으로써 자료들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원활한 자료 제공을 위한 방법을 고안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적절한 키워드 설정과 활용을 통해 미얀마 역사 연구의 활성화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그는 “미얀마 문화ODA 사업으로 바간 소재 불교벽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바간을 알리고 거기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작업이다”고 소개했다

 

■ 김인아-이진아, 미얀마 성곽유산과 베트남전 위문공연 분석

 

김인아 연구교수는 ‘미얀마 성곽유산의 종류와 상징성’ 발표를 통해 미얀마 성곽의 특징을 이해하고 식민 통치 이전의 전근대 시기의 왕국의 힌두교적 세계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만달라(Mandala)의 개념을 이러한 성곽을 통해 그 특징을 재발견하고 미얀마인들이 모든 문화 영억에 종교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유지하였음을 분석하였다. 또한, 미얀마 성곽의 기능을 방어적 측면이 아닌 상징적 공간으로서 정의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성곽들과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이진아 연구교수는 “베트남전 위문공연에 대한 연구-1964~1973년을 중심으로’에서 베트남전과 공연의 상관성을 역사사회학적 측면으로 살펴보았다. 당시 베트남으로 위문 공연을 떠난 공연단과 구성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분석하였다.

 

 

당시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상상적 공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면서 한국성과 남성성을 표상하였음을 강조하면서 위문공연이 파월을 호명하는 주체성의 담론효과를 생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나아가 위문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남성 개별자를 넘어 이들의 가족과 형제에 이르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동포라는 이름으로 위문하고 위문받는 주체 위치에서 당시 정권의 국민으로 호명되고 상상된 의미에 대해 논하였다. 베트남과 관련된 현대적 사료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과회의는 아세안의 예술사에 관심 있는 많은 동료 학자들이 사회와 토론에 참석하였다. 미얀마와 베트남을 넘어선 다양한 아세안 국가 사례와의 비교를 통한 학문적 조언으로 발표자들의 연구는 물론 나아가 연구소 아젠다 수행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였다.

 

박장식 동아대학교 아세안연구소장-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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