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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합정부 띄운 푸어타이당, 탁신 딸 외교부 장관 내정

스레타 타비신 총리 후보 중심 5개 주요 부처 새 내각 구성 알려져

 

 

전진당 없이 새 정부 구성하기로 발표한 프아타이당이 수상을 비롯 5개 부처 내각을 내정했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의 4일자에 따르면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은 전진당(Move Forward Party, MFP)없이 정부구성을 발표한 이후 5개 주요부처 내각 구성 계획을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이 계획에는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이자 전 부동산 재벌인 스레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60)이 태국의 30대 총리후보가 된다. 프아타이당의 지도자 천란 스리카우(Chonlan Srikaew)는 내무부, 프아타이당의 또 다른 수상 후보인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Chinawatra)는 외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

 

교통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의 자리는 각각 프라세르트 얀타루앙통 사무총장과 프아타이당의 훌라푼 아모르비바트 부대표가 맡게된다. 재무부의 경우, 당이 이름이 "อ"로 시작하는 외부 인사를 그 자리에 올릴 것이라며 “영어로는 A, E, I, O, U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나머지 부처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합에 참여하는 정당들과 논의한다. 각 당은 선거에서 승리한 의원 수와 푸 타이와의 협상에 따라 장관과 차관의 할당량을 갖게 된다.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의회의 합동 회의는 8월 11일 열린다. 프아타이당은 5월 14일 선거에서 의회에서 141석을 차지, 151석을 얻은 전진당에 이어 제 2당이 되었다.

 

더 네이션은 헌법 초안 위원회의 전 위원인 아몬(Amorn)을 인용 “프아타이당이 현 총리가 속한 루엄타이쌍찻당(United Thai Nation Party)과 또 다른 친군부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Palang Pracharath)라는 두 군사 정당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아마도 내각 역할은 이미 할당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2008년 권력남용 관련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현재 15년째 해외 도피 중인 그가 이번 프아타이당 연정 주도권으로 오는 10일 태국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 와치랄롱꼰(Maha Vajiralongkorn) 태국 새 왕과의 관계가 좋아 군부 쿠데타 위험은 줄어들고, 안전하게 입국해 프어타이당의 ‘섭정’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5일 74세의 탁신은 건강검진을 위해 8월 10일부터 2주간 태국 귀국 연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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