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핫] 1000여명 광화문 북적...사진으로 본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사진으로 본 ‘Festival Indonesia’...전국 각지 인도네시아인 운집 축제 즐겨

 

 

“마치 자카르타에 온 것 같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수도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이 1000여명의 인도네시아들이 운집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과 대구, 대전으로부터 광화문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Festival Indonesia’라는 이름 그대로였다.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얼굴을 보며 즐거워했고, 그리운 고국의 음악과 공연, 음식을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황금용이 새겨진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 ‘바틱’을 입은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즐거운 표정으로 개막을 연설하고 일일이 손님을 응대했다.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과 음식, 식품과 도시락이 판매되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빌려주기도 했다. 조코위(Joko Widodo,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 서적 판매 등 부스도 설치되었다.

 

 

특설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게임: 볼라 베켈, 콩클락,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가믈란 공연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뉴진스 등 K-POP을 비롯한 한류를 좋아한다”는 오송에서 올라온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 청년들도 즐거워 했다.

 

 

 

그들은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열린 행사라 좋았다. 다른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만나고,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으니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가족들은 손에 손을 잡고 찾아왔다. 하지만 서양인들이나 인도네시아와 인연이 있는 한국인들도 발디딜 틈이 없는 관객석에서 공연과 연주를 즐기면서 ‘축제’에 동참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근 식당을 빌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을 제공했다. 고국의 맛을 가족과 지인과 즐기며 향수에 빠졌다.

 

 

이번 축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게아 유비(Ghea Youbi)와 유명 밴드 데디 리산(Deddy Lisan), 마이클 안토니아와 나타샤 종 피아노 연주가 관객을 매료시켰다.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의 말처럼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 광화문 축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상호 문화 이해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더욱 견실한 파트너십을 발전한 확인한 자리”였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