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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하늘길’ 열리는 베트남, 여행 목적 입국은 언제?

한-베트남 정기항공편 재개 속, 개인 여행은 언제 풀리나 시선집중

 

“베트남 개인 여행은 언제부터 열릴까요?”

 

최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인천발 하노이행 노선을 시작으로 한-베트남 정기항공편이 재개했다.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도 인천-호치민 정기항공편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꽉 막힌 상황에서 이런 발표를 가장 반기는 이들은 현지 사업체를 갖고 있는 관계자들이다. 베트남 특별입국은 기업인, 출장자, 기업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연간 한국 관광객이 100만 명이 찾았던 다낭 등 지난해만에도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최고 선호지역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국경이 폐쇄되었고, 하늘길이 막힌 엄중한 상황에서 “언제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항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분명하다. “정기 항공편이 재개를 하여도 현재 여행을 목적으로는 베트남에 갈 수가 없다.” 왜 그럴까.

 

현재 개인 일반 관광객이 해외를 나가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해외를 갈 수가 없다. 해외 출국에 반드시 필요한 3가지는 여권, 비자, 항공권이다.

 

정기 항공편이 재개해도 일반 여행객들에게 해결이 안 된 부분이 비자다.

 

현재 베트남은 단기 방문하는 15일 무비자를 비롯한 모든 비자 발급이 중단되었다. 일반 여행객들에게 베트남 항공편 재개 소식은 무의미하다.

 

 

항공편 재개로 베트남으로 출국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외교관, 거주증이나 취업 비자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 유학비자를 가진 학생, 베트남 정부에서 입국을 허용한 일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인기 밴드 ‘굿모닝 베트남’ 운영자 신짜오는 “베트남 항공편 재개와 더불어 비자 문제를 베트남 정부에서 허용하지 않으면 베트남 여행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항공편 재개만으로 베트남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으면 베트남 여행은 불가하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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