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 ‘피티 히어로 슈퍼마켓’(PT Hero Supermarket)은 코로나로 악화된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7월 말까지 모든 자이언트(Giant) 슈퍼마켓 매장을 폐쇄한다.
자카르트포스트 26일자에 따르면 75개의 자이언트 매장을 운영하는 히어로 그룹은 코로나로 인한 매장시간 제한과 이동 제한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1.7조 루피아(1억 1800만 달러, 1315억 8180만 원) 기록했다.
파트리크 린드볼 PT히어로슈퍼마켓 이사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히어로의 장기적 이익과 회사 산하 직원들에게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히어로는 자이언트 대신 이케아 가구 소매점, 가디언 약국, 히어로 슈퍼마켓 매장 확장에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개의 가디언 약국을 새로 열고 2020년 대비 이케아 매장을 4배로 늘릴 계획이다. 자이언트 아울렛 중 5곳을 이케아 매장, 몇 곳을 히어로슈퍼마켓으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