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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한국,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에 8조 3255억원 투자”

28일 서울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5만8000명 이상 고용 창출"

 

“한국이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누산타라에 총 8조 3255억원 투자한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7월 28일자에 따르면 “조코위(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총 63억7000만 달러(약 8조 3255억 9000만 원)를 투자해 신수도(IKN) 누산타라 개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코위는 28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식수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시티 건설 역량 구축 등 누산타라 IKN 개발 협력도 시작했다. 5만8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IKN 개발 지원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철강 회사인 PT 크라커타우 철강(PT Krakatau Steel), 투자부, 한국의 포스코(POSCO) 홀딩스가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크라커타우 철강과 포스코는 특히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한 철강 생산 능력 확장과 IKN 개발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협력에 따른 투자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 57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정부는 또 동칼리만탄주에 IKN 누산타라 폐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공공사업 및 공공주택부 장관 하디물조노는 앞서 한국이 누산타라 개발을 돕기 위해 인프라 분야에서 네 가지 구체적인 형태의 협력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화성 정수장처럼 그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초당 300리터 용량의 정수기 설치를 지원한다. 제2차 협력에는 IKN 누산타라의 폐수처리장 건설이 포함된다.

 

하디물조노는 “3차 협업을 위해 2019년 조코위 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IKN 누산타라에 100채의 주택으로 구성된 유사한 스마트빌리지를 건설할 것”라고 말했다. 스마트 빌리지의 건설은 한국의 지원으로 2023년에 시작된다.

 

한국은 또한 인도네시아가 IKN 누산타라의 숲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IKN 누산타라와 발릭파판을 연결하는 침지터널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터널 건설은 2023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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