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 1, 2위를 K-POP 스타 블랙핑크-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걸그룹 블랙핑크(멤버 지수, 리사, 로제, 제니)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의 발매에 힘입어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 앨범’은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 그룹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팝스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아티스트 100’ 차트 2위에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한 것. K-Pop그룹이 '아티스트 100' 차트 1, 2위 최상위권을 동시에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K-Pop가 이제 글로벌의 한 음악장르이자 스타일로 굳건히 발돋움을 하고 있다.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정규 1집 '디 앨범' 발매에 힘입어 '아티스트 100' 차트 65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13일 오전 8시에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붐바야'가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3번째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K-Pop 아티스트 최초로 10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14일에는 블랙핑크가 주인공인 넷플렉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여성 아티스트 주인공으로 레이디 가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이후 네 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13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는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이름을 같이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우리 모습을 숨김없이 공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을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와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