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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그룹 ‘블랙핑크’ 태국 출신 리사, 모국 공연 “출연료 17억원”

태국관광부, 새해 푸켓 카운트다운행사에 리사 초청...이탈리아 테너 안드리아 보첼리도

 

K-POP스타인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리사가 태국 새해 푸켓 카운트다운 행사에 초대되었다. 출연료만 17억원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루어진 4인조 그룹으로 데뷔 후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태국인 멤버 리사는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선망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연말 푸켓에서 새해 카운트다운행사를 열고, 여기에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 이탈리아 테너 안드리아 보첼리의 출연 협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 및 네이션 등 태국언론을 통해 이들의 출연료도 공개됐다. 두 사람 합쳐 1억밧, 한화 35억 원이며 각각 절반씩 받게돼 리사의 출연료만 17억5000만원이다. 연예인의 몸값(출연료)이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안드리아 보첼리는 당초 방콕에서 공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푸켓에서 함께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45분 정도로 알려졌다.

 

태국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세계적 스타를 초청하는 것은 외국인 개방이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관광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

 

리사는 지난달 첫 솔로 싱글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했다. 앨범 수록곡 ‘MONEY’ 유튜브 뮤직비디오 공개 후 기네스북 조회수 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집중시킨 리사가 태국인이라는 것도 전세계 관광홍보에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이다.

 

 

이 노래는 K-POP여성 가수 앨범 수록곡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 진입(81위)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이달에도 22일(현지시간) 54위를 기록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이 3주 연속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MONEY’는 래퍼이자 힙하퍼인 리사의 독보적인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더욱 강하게 담긴 곡이라고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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