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K-POP ‘블랙핑크(Blackpink)’의 태국인 멤버 리사는 500억원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을까?
그룹 블랙핑크가 1년여간 이어오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16~17일 한국 고척스카이돔에서 3만5000만 팬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네 멤버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연 공연 횟수만 66번. 누적 관객은 총 180만명에 달한다.
두 번째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가 블랙핑크 재계약문제였다. 특히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로 YG 주가도 요동쳤다. 리사는 “우리 만난 지 벌써 2569일이 되었다. 블링크(팬클럽) 너무나 사랑하고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팬덤 블링크에 대한 감사 인사로 들릴 수 있지만 해석에 따라 작별 인사로 들린다는 부정적 의견도 나왔다. 마침 재계약 거부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서 미묘한 표현이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에 데뷔했다. K-POP 아티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소속사와 7년 계약을 맺는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계약은 올해 8월에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를 제외한 3명의 멤버들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리사가 재계약 불발로 탈퇴하면 블랙핑크는 4인조에서 3인조로 바뀔 수 있어 ‘운명’의 시간이 째깍째각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태국 현지 미디어 네이션도 18일자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블랙핑크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K-POP 걸그룹의 앞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있었던 본 핑크 콘서트 당시 블랙핑크 멤버 제니 김(Jennie Kim)의 우울한 표정이 포착돼 재계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지수, 로제, 제니 그리고 태국의 리사로 4명의 멤버로 구성되었다.
이 매체는 역시 태국 멤버 리사의 재계약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지난주 금요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9% 가까이 하락했다. 태국을 포함한 여러 기획사들이 리사에게 제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가 이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은 리사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사실로 믿고 있다는 것. 리사가 YG 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한 스타뉴스는 그 금액은 대략 500억원(약 3760만 달러 혹은 13억 바트)의 가치가 있다고 소문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다 리사는 세계 최대 명품 왕국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여 있어 재계약 불발설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멤버 제니는 피날레 무대에서 “앞으로도 저희는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것”이라는 말해 블랙핑크 단체 활동 지속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리사는 2010년 태국에서 열린 첫 번째 YG오디션에 참가한 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유일한 태국 아티스트로 영입되었다. 아버지가 스위스 마스터셰프 출신이고 어머니가 태국인이다.
블랙핑크 막내 멤버 리사는 솔로곡 ‘Lalisa’와 블랙핑크 곡 뚜두뚜두 (DDU-DU-DDU-DU)’, ‘How You Like That’ 등으로 대히트를 치며 ‘최고의 뮤지션’으로 우뚝 섰다.
■ 블랙핑크 리사의 7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
리사는 7개의 기네스 공인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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