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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수 9960만명 ‘기록 경신’

전년 대비 24.5% 증가…30개 이상 플랫폼에서 19개 언어로 중계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순 시청자수가 지난해 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진행된 롤드컵은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진 시청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의 순 시청자 수는 9960만 명으로 전년도 최고 순 시청자 수 기록인 8000만명 대비 24.5%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40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초로 집계된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1960만을 기록했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방송 중 임의의 1분 동안의 시청자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요 스포츠 경기의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기록이다.

 

롤드컵 총상금은 약 645만 달러(한화 약 72억 8천만원)로 확정됐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상금 정책에 따라 롤드컵 기간 중 판매된 기념 아이템 매출 중 25%에 해당하는 420만 달러 상당이 라이엇 게임즈가 마련한 기본 상금 규모인 225만 달러에 추가된 결과다.

 

또한 롤드컵 참가 리그 수는 전년도의 13개에서 베트남이 독립 지역 리그로 새롭게 추가되며 총 14개로 확대됐으며, 총 24개 팀에서 144명의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다. 선수들의 출신 국가는 30개 이상으로 지난해의 28개국 대비 증가했으며, 롤드컵 결승전은 30개 이상의 플랫폼 및 TV 채널을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됐다.

 

롤드컵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통해 공개된 LoL 가상 걸그룹 ‘K/DA’의 신곡 ‘POP/STARS’는 영상 및 음원 조회수 2억 4280만 회를 돌파했으며 롤드컵 주제곡인 ‘RISE’의 영상 및 음원 조회수는 1억 4370만 회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높은 선택과 금지 횟수를 달성하는 등 롤드컵에서 두각을 드러낸 다양한 챔피언들에 대한 수치도 함께 공개됐다.

 

올해 치러진 다른 대회들에 대한 기록들도 발표됐다.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결승전 순 시청자 수 6000만, 결승전 평균 동시 시청자 수 1100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980만을 기록했다. 7월 초 전세계 각지에서 열린 ‘2018 리프트 라이벌즈’는 5개 권역별 대회에 총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93경기가 진행됐다. 또 한 해를 마무리하며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8 LoL 올스타전’에는 33명의 프로 선수와 40명의 리그 파트너가 참가했으며, 처음으로 열린 자선 경기를 통해 14개 자선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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