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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학 캄보디아 수출...웨스턴대서 복수학위제 '쾌거'

웨스턴대학교 프놈펜 캠퍼스-캄퐁창 캠퍼스 세계 최초 새마을 경제개발학과 신설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이 캄보디아에 수출한다.

 

웨스턴대학교 프놈펜 캠퍼스와 캄퐁창 캠퍼스는 새마을 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하고, 웨스턴 대학교-영남대학교의 복수학위 교육과정을 만든다.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 웨턴 대학교를 방문해 새마을학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웨스턴 대학은 캄보디아 전체 대학 순위 7위를 기록한 사립대학이다. 전체 재학생 5000여 명 규모로 호주, 미국, 태국, 싱가포르의 대학 등과 항공물류학 복수학위제 등을 시행 중이다.

 

합의 각서에 따라 웨스턴 대학은 상반기 중으로 웨스턴 대학에 새마을 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한다.  프놈펜 캠퍼스에 40명의 신입생을, 캄퐁참 캠퍼스에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년간의 교육 과정 이후 영남대 새마을 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새마을학을 공부하게 된다.

 

졸업생들은 웨스턴 대학과 영남대학교에서 복수의 새마을학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영남대학교는 2018년에 웨스턴대학과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맺을 당시 새마을학의 수출을 요청받았다. 2019년 4월에는 캄보디아 총리실 경제부총리 임 치헤이 리(Dr. YIM Chhay Ly)로부터도 새마을학 수출 요청을 받았다.

 

영남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을 통해 URI(University-Region Innovation) 사업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훈 센 총리의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새마을학을 만든 새마을 국제개발학과의 최외출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선임해 관련 사항을 진행했다.

 

영남대학교 측은 새마을학 교육인프라를 위해 1976년 신설된 지역사회개발학과를 통해 연구와 교육을 지속했고 2011년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설립해 석사 출신의 전 세계 63개국의 593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현재 영남대는 캄보디아 교육부에서 추천한 국립대 2곳과도 새마을학 수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은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이 된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인 새마을운동을 캄보디아와 공유하게 됐다. 영남대학교는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이라는 토종학문으로 발전시킨 본원으로서 캄보디아의 새마을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 로렌트(Te Laurant) 웨스턴 대학 재단 이사장은 “복수학위제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유학생들에게 유학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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