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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퀴논시, 푸깟공항 국제공항 승격 시동

연간 최대 200만 명 승객 수용할 수 인프라-도로 업그레이드

 

 

베트남 교통부(MoT)가 중부 빈딩성(Bình Định)에 있는 ‘푸깟(Phù Cát)’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타당성과 실용성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뉴스 24일자에 따르면 퀴논(Quy Nhơn)시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30km 떨어진 ‘푸깟’ 공항은 최근 몇 년 동안 에어버스(Airbus) A320 및 A321과 같은 대형 항공기의 운영 기준을 충족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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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항 시설은 빈딩성 및 기타 인접 지방의 증가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간 최대 2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그레이드했다.

 

푸깟은 2050년까지의 장기 비전과 함께 2021~2030년 국가 항공 여행 인프라 개발 계획에서 여전히 국내 공항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국토부는 베트남과 국제 항공사가 공항을 포함하는 추가 비행 경로를 구축하도록 장려하면서 불규칙한 국제선을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교통부 대변인은 “교통부는 정해진 기간 동안 공항의 수요와 운영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모든 요구 사항이 충족되면 공항은 국제 공항 상태로 승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항의 위상을 높이는 것과 같은 국제기준을 엄격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2030년 착공 예정인 4차선 퀴논-쁠래이꾸(Pleiku) 고속도로 프로젝트다. 지방 당국은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에 따라 공항과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인프라와 180km 고속도로 건설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 고속도로는 중남부 지역과 중부 고원지대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빈딘성의 성도(成都)로 최근 뜨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다.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현지인의 발음은 ‘꾸이년’이다. 퀴논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 시 격전지이자 한국 맹호부대가 주둔한 곳이었다. 당시 퀴논에는 맹호부대, 다낭에는 청룡부대, 나트랑에는 백마부대가 주둔했다.

 

1996년 11월 8일 용산구는 퀴논시를 방문, 이 인연을 설명하며 자매결연 및 교류의향서 전달했다. 2016년에는 이태원 이면도로(보광로 59길)에 국내 최초 베트남 테마거리인 ‘베트남 퀴논길’이 조성했다. 같은 시기 퀴논시 안푸팅 신도시 개발지구 중심가에는 ‘용산거리’가 조성됐다. 외국 도시명을 딴 거리로는 베트남 최초 사례다.

 

베트남 동해 항구 중 수심이 깊은 곳으로는 붕따우와 퀴논이 대표적이다. 특히 퀴논은 중부지역이고, 캄보디아 회랑으로 연결되어 지리적으로 이점이 많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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