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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학술 세미나’ 온오프 성황

28일 서울 롯데호텔, 외교부 주최-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주관 100여명 참여

 

서울에서 열린 ‘한-메콩 교류의 해’ 첫 기념행사가 성황리 마쳤다.

 

외교부는 5월 28일 한국 및 메콩 5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부산외국어대학교(김홍구 총장) 아세안연구원 주관으로 ‘2021년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에서 ‘한-메콩 교류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기념행사였다. 메콩 5개국은 메콩강 유역(총 길이 약 4020km)에 위치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을 지칭한다.

 

2021년 올해로 한국 정부와 메콩 5개국은 2011년 제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2020년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메콩 협력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과정을 거쳐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미나는 ‘한-메콩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강화’를 주제로 한국과 메콩 5개국 민관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2011년 한-메콩 협력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한국과 메콩 5개국이 공동의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하고 “오늘날 메콩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우리 정부는 메콩 국가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메콩간 합의된 7대 우선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공약했듯이 ‘한-메콩 협력기금’과 대 메콩 공적개발원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메콩강 7대 우선 협력 분야는 문화관광, 인적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정보통신), 환경, 비전통안보다.

 

특히 각종 인프라 사업을 통해 역내 연계성 증진 및 개발격차 완화에 기여하고,기후 변화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사업, 역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방역 협력 등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는 점도 피력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미얀마 사태로 인해 역내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안정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 논문 공모전, 위크숍 등 다양한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배양수 아세안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외교부 김건 차관보 환영사▲부산외대 김홍구 총장 축사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er) 김해용 사무총장의 축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한-메콩 국가 간 협력, 상호 이해 증진, 그리고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배 원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기념 세미나는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메콩 국가 간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시점에 개최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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