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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 8월 공식 부임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원장, 강의 끝내고 한국 근무 "학자형 외교관 평가"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가 오는 8월 한국으로 공식 부임한다.

 

14일 베트남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뚱 대사는 현재 맡고 있는 강의를 마치고 올 여름에 한국으로 입국해 임무를 시작한다.

 

뚱 신임 대사 내정자는 현재 베트남 외교아카데미(DAV)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외교아카데미는 전문 외교관과 대외업무 전담 공무원을 양성하는 곳이다.

 

매년 약 150명의 대학원 졸업생들이 외교부와 국방부, 공안부, 당 대외관계위원회, 국회 등의 대외분야 업무에 진출하는 최고 권위의 외교 전문 교육기관이다.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외교아카데미 출신이다. 현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또한 공사 시절 여기에서 외국인 외교관으로서 처음으로 외국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 대부분이 외교아카데미에 몸담은 만큼 학자형 외교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뚱 대사는?

1963년 박닌성 꾸에보현 출신으로 1988년 베트남 국립외교아카데미 학부 과정을 졸업하고 1990년에 베트남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후 그는 외교아카데미 동남아연구팀 부팀장, 국제정치학과 부과장, 미국대사관 부대사, 전략연구연구원 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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