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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한인회 공지 “외출시 인파가 밀집된 장소를 피하라”

특정 시위-사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절대 금지 등 두번째 공지

 

미얀마 비상사태에 대해 한인회가 공지를 통해 “불요불급한 외출자제를 강하게 권고”했다. 

 

미얀마 한인회(회장 이병수)는 대책회의를 마치고 사태 이후 두 번째 공지를 올렸다. 한인회는 군부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지지자 간 충돌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연락망 구축과 비상식량 확보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위험한 소요사태 발생 없이 평화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런 시위의 성격이나 군,경의 대응 방식이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꼭 지켜달라”는 지침도 공지했다.

 

특히 인파가 밀집된 장소를 권하고, 특정 시위나 사건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절대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권과 같은 본인 증명 서류를 상시 구비하고, 외출 장소 및 동선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항시 알릴 것을 권유했다.

 

최근 주변 몇몇 국가의 미얀마 주재 대사관 및 국민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국민들의 불요불급한 외출자제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지침을 지켜달라고 공지했다.

 

현재 미얀마에는 교민 3500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다.

 

 

[미얀마한인회의 외출시 지침 전문]

 

현재 미얀마 비상사태로 인해 동포 여러분의 불안한 마음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위험한 소요사태 발생 없이 평화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런 시위의 성격이나 군,경의 대응 방식이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주변 몇몇 국가의 미얀마 주재 대사관 및 국민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국민들의 불요불급한 외출자제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1. 인파가 밀집된 장소를 피할 것

2. 특정 시위나 사건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절대 금지

3. 여권과 같은 본인 증명 서류를 상시 구비

4. 외출 장소 및 동선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항시 알릴 것

 

을 지침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인회에서도 우리 동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상기와 같은 지침을 필히 숙지하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재미얀마 한인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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