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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등 아세안 스타들 ‘특별정상회의 전야제’ 빛냈다

한국 산들-태국 품비푸릿-베트남 누푹틴 '아세안 판타지아’ 참석 열기 후끈

 

싸이와 산들 등 한류 스타를 비롯한 아세안 각국의 유명 스타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제에서 아세안의 화합을 노래했다.

 

24일 경남 창원경륜장 돔형 경기장에서는 싸이, 보아 등 한류 스타와 아세안 국가 인기 가수가 함께하는 전야제 ‘아세안 판타지아’가 열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회원국 10개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행사다.

 

공연에는 한국 국민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그리고 유학생 등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 등 아세안 정상 영부인들이 함께했다.

 

 

공연은 KBS1TV와 KTV를 통해 생중계하고, Arirang TV를 통해 전세계 100여 개국에 송촐되었다.

 

한류 스타는 싸이와 보아, 산다라박, 산들, 9인조 남성그룹 'NCT127'과 밴드 ‘새소년’이 참여했다. 태국에선 세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됐던 품비푸릿(Phum Viphurit), 이, 베트남에선 대표 아이돌인 누푹틴(Noo phuoc Thinh)이 공연했다.

 

 

이밖에 페이스북 팔로워 490만 명을 보유한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Meas Soksophea), 인도네시아 영화배우 겸 가수 친타라우라(Cinta Laura), 미스미얀마 출신 와이 레인(Wyne Lay)도 무대를 빛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고, 산들과 미쏙소피아, 친타라우라, 와이 레인정은 정상회의 기념곡인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를 함께 부르며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했다.

 

25일 개막하는 정상회의서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이 채택된다. 오는 27일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메콩 강 유역 5개국과의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이 발표된다.

 

 

한편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장모가 응급실에 입원해 정상회의 참석이 어렵게 됐다며 문 대통령의 양해를 구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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